총 82명의 고등학생 참여
입시 정보와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2022 여름 올레 캠프가 지난달 30일에 개최됐다. 올레 캠프는 2008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고등학생들에게 한양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1일 캠프다. 캠프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총 82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12명의 재학생 홍보대사 사랑한대(이하 사랑한대) 대사와 10명의 스태프가 운영을 담당했다.

 

▲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2 여름 올레 캠프가 7월 30일에 개최됐다. ⓒ 조재원 학생
▲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2 여름 올레 캠프가 7월 30일에 개최됐다. ⓒ 조재원 학생

사랑한대 대사들의 학교 발표와 입학 사정관의 입시 설명회가 이번 올레 캠프의 시작을 열었다. 이어 캠퍼스 투어, 입시 전형별 멘토링, 레크리에이션, 동아리 초청공연 등이 캠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목록은 상시 캠퍼스 투어 중 고등학생들에게 받은 질문들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열정과 힘을 불어넣다

캠프명인 올레는 ‘힘내라’라는 의미를 가진 동명의 프랑스 단어다. 올레 캠프는 그 이름대로 수험생활로 지친 학생들에게 열정과 힘을 불어넣어 줬다. 올레 캠프는 새내기 올레 캠프와 고등학생 올레 캠프로 나뉘어 운영되며, 고등학생 올레 캠프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한 번씩 개최된다. 사랑한대 17기 단장 조재원(의류학과 2) 씨는 “올레 캠프를 통해 고등학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한양대에 대한 좋은 추억을 심어주고 있다”며 “비록 하루지만 학생들이 대학 생활과 비슷한 기분을 낼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주최 목적을 밝혔다.

 

▲ 올레 캠프는 그 이름대로 수험생활로 지친 학생들에게 열정과 힘을 불어넣어 줬다. ⓒ 조재원 학생
▲ 올레 캠프는 그 이름대로 수험생활로 지친 학생들에게 열정과 힘을 불어넣어 줬다. ⓒ 조재원 학생

학생들의 자신감을 북돋아 주기 위한 노력은 프로그램 곳곳에 반영됐다. 입시전형별 멘토링 시간에 사랑한대 대사들과 스태프들은 본인의 입시 이야기를 소개하며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들은 학생들에게 노력과 열정을 통한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다.

대학 생활의 대표적 로망으로 꼽히는 학과 잠바를 학생들이 입어볼 기회도 제공했다. 별도의 포토월도 마련돼 학생들은 잠바를 입은 채로 사진을 찍으며 대학 로망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었다. 조 씨는 “학생들이 올레 캠프를 통해 뭐든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어갔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학생들이 학과 잠바를 입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 조재원 학생
▲ 학생들이 학과 잠바를 입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 조재원 학생

 

열기로 가득했던 현장

각종 입시 관련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던 1부가 끝난 후, 학생회관 콘서트홀에서 2부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게임 프로그램과 동아리 초청 공연, 레크리에이션이 준비됐다. 학생들은 직접 몸을 움직이며 활발하게 활동에 참여했다. 조 씨는 “학생들이 더운 날씨에 많이 지쳐있었는데, 시원한 실내에서 진행된 2부에서는 학생들의 열띤 참여와 웃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 2부에서는 게임 프로그램과 동아리 초청 공연, 레크리에이션이 준비됐다. ⓒ 조재원 학생
▲ 2부에서는 게임 프로그램과 동아리 초청 공연, 레크리에이션이 준비됐다. ⓒ 조재원 학생

열기로 가득했던 캠프의 마지막은 동아리 초청 공연이 장식했다. 무대에 오른 어쿠스틱 버스킹 동아리 소리 울림은 ‘걱정말아요 그대’라는 곡과 자작곡을 통해 학생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캠프의 모든 참가 학생들과 운영진들은 함께 노래에 맞춰 핸드폰 플래시를 흔들었다.

 

▲ 열기로 가득했던 캠프의 마지막은 동아리 초청 공연이 장식했다. ⓒ 조재원 학생
▲ 열기로 가득했던 캠프의 마지막은 동아리 초청 공연이 장식했다. ⓒ 조재원 학생

 

사랑과 나눔

조 씨는 올레 캠프의 모든 과정을 ‘사랑과 나눔’이라는 두 단어로 표현했다. 그는 “사랑한대 대사들이 캠프 준비에 한 달 반이라는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사랑하기 때문이었다”며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학생들을 향한 사랑 덕분에 끝까지 웃으며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양한 학생들에게 나눌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다”고 말했다.

 

▲ 올레 캠프의 모든 과정은 ‘사랑과 나눔’을 중심에 두고 진행됐다. ⓒ 조재원 학생
▲ 올레 캠프의 모든 과정은 ‘사랑과 나눔’을 중심에 두고 진행됐다. ⓒ 조재원 학생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방역 또한 철저하게 진행됐다. 행사의 모든 장소마다 손소독제를 배치했으며 학생들이 사용하는 책상은 운영진들이 당일 아침에 전부 소독했다. 캠퍼스 투어처럼 야외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을 것을 우려해 최대한 소규모로 인원을 나누어 진행했다. 꼼꼼한 방역 덕분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시점에도 관련된 큰 이슈 없이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 학생들을 향한 사랑을 바탕으로 방역 또한 철저하게 진행됐다. ⓒ 조재원 학생
▲ 학생들을 향한 사랑을 바탕으로 방역 또한 철저하게 진행됐다. ⓒ 조재원 학생

마지막으로 조 씨는 “학생들의 순수한 눈빛과 진심 어린 감사 인사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캠프에 참여한 모든 학생이 한양을 움직이는 미래의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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