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처음 경험한 꿈터, 20, 21, 22학번 참여자 소감을 듣다

3년 만에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했던 한양대 연합 MT ‘2022 돌아온 꿈꾸는 배움터 혹은 꿈꿨던 새내기 배움터’(이하 꿈터)가 지난 8월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평창 한화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ERICA캠퍼스 꿈터 참여 학생들은 세 그룹의 단과대 연합을 이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예체능대학과 단과대 연합 꿈터를 기획·총괄한 예체능대학 학생회장과 꿈터에 참가한 한양인을 만나봤다.

​▲ 꿈터에 참여한 언론정보대학 정보사회미디어학과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문과대학 연합 꿈터에는 약 500명의 한양인이 참가했다. ⓒ 정보사회미디어학과 학생회
​▲ 꿈터에 참여한 언론정보대학 정보사회미디어학과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문과대학 연합 꿈터에는 약 500명의 한양인이 참가했다. ⓒ 정보사회미디어학과 학생회

꿈터 기획의 총괄자, 학생회장을 만나다

예체능대학 학생회장 이하람(스포츠과학부 3) 씨는 지난 5월부터 꿈터를 기획했다. 이 씨는 “활기찼던 학교의 분위기가 그리웠다”며 “선후배 간 친밀감을 느끼고, 대학에서 서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고자 꿈터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과학기술융합대학, 디자인대학, 예체능대학 한양인들이 한데 모여 꿈터를 즐기고 있다. ⓒ 이하람 학생
▲ 과학기술융합대학, 디자인대학, 예체능대학 한양인들이 한데 모여 꿈터를 즐기고 있다. ⓒ 이하람 학생

이 씨는 2019년 학생회 일원으로 꿈터 준비를 도왔던 경험이 있다. 그는 기획 경험에도 불구하고, 답사, 행사기획, 예산, 참가 신청 등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이 씨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진행한 꿈터 행사이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어려움을 새로움으로, 새로움을 즐거움으로 승화하며 한양인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획단과 학생회를 잘 따르고, 즐겨준 한양인 덕분에 꿈터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문과대학 연합 꿈터 1일 차에 언론정보대학 교수의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 정보사회미디어학과 학생회
▲ 문과대학 연합 꿈터 1일 차에 언론정보대학 교수의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 정보사회미디어학과 학생회

20학번 문성윤 학생, 미개봉 중고 새내기의 꿈터

재학 중 MT 참여 경험이 없는 문성윤(정보사회미디어학과 3) 씨는 처음이자 마지막 꿈터를 다녀왔다. 문 씨는 “일명 미개봉 중고 학번이라 불리는 20학번으로서, 신입생과 잘 어울리지 못할까봐 걱정했다"며 “막상 조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레크레이션을 즐기다 보니 학번과 관계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꿈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문 씨는 ‘임원진 열의’를 꼽았다. 그는 “2박 3일간 참여학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임원진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 문과대학 연합 꿈터 2일 차에 경영학부 한양인들의 레크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 경영학부 학생회
▲ 문과대학 연합 꿈터 2일 차에 경영학부 한양인들의 레크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 경영학부 학생회

21학번 한정은 학생,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파”

한정은(경제학부 2) 씨는 꿈터에서 새내기가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 한 씨에게 꿈터는 ‘반전’이었다. 그는 꿈터 참여 전 한양인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 그씨는 “체계적으로 짜인 프로그램으로 걱정을 잊은 채 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며 “코로나 학번이라 불리는 한양인들과 함께하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과학기술융합대학, 디자인대학, 예체능대학 꿈터 2일 차에 한양인들이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있다. ⓒ 이하람 학생
▲ 과학기술융합대학, 디자인대학, 예체능대학 꿈터 2일 차에 한양인들이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있다. ⓒ 이하람 학생

22학번 조은일 학생, 실제 새내기의 꿈터

꿈터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22학번 조은일(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1) 씨는 꿈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레크레이션’을 꼽았다. 조 씨는 “조를 섞어가며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동기 및 선배들과 어울리며 원 없이 놀았던 것 같다”며 “2박 3일 동안 지금껏 겪어본 적 없는 경험을 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2022 꿈터, 좋은 추억으로 남길

마지막으로 꿈터를 기획·총괄한 이 씨는 “오직 대학 생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코로나 학번들의 첫 꿈터'를 마음껏 즐겼기를 바란다”며 “후에 한양인들이 이 시절을 회상하며 즐거웠던 추억으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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