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자 「1년 6개월 만에 공인회계사시험 수석 차지한 조길환 씨」 기사

8월 25일 자 <법률저널>은 제57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1년 6개월 만에 합격함과 동시에 수석을 차지한 한양대 조길환(경영학부 18) 학생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조 씨는 수석 합격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수험생은 학문을 탐구하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문제를 풀기 위한 공부를 하는 것임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예를 들어 “1차의 경우 모든 문제에 출제자의 의도가 있음을 알고 이를 생각하기 위해 평소 기출문제를 보면서 이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 씨는 각 과목별로 자신만의 분류 기준에 따라 3가지 항목으로 나눴고 문제를 풀 때 각 분류에 맞는 마인드 세팅을 하고 문제를 풀었다고 밝혔다. 

한편, 조 씨는 1차에서 가장 애를 먹은 과목으로 거시경제와 국제경제 부분을 꼽았다. 조 씨는 “변수 변화에 따른 그래프 변화 등을 적당히 암기로 퉁치면서 문제는 풀 수 있게 만들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2차에서는 회계감사의 경우 기준서의 문장을 직접 끌어내야 하고 그 내용도 많을 뿐 아니라 낯설기까지 해서 스트레스가 컸다고 밝혔다. 조 씨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터디 등을 통해 강제성을 부여했다. 

조 씨는 답안 작성에 있어서는 자신이 적은 답과 풀이 논리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하는 ‘가독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이를 위해 글씨를 크게 쓰는 연습을 했으며 답안지 공간을 크게 활용하는 데 신경을 썼다. 과목 특성에 맞춰 구성도 달리했다. 그는 “실제 시험장에서 회계와 세법은 답을 먼저 적고 풀이를 아래에 적는 두괄식으로, 재무관리와 원가회계는 풀이를 먼저 적고 답을 아래에 적는 미괄식으로, 회계감사는 주어진 양식 그대로 작성하지는 않더라도 최대한 양식을 지키는 선에서 답안을 작성했다”라고 전했다.

키워드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 #공인회계사시험 #공인회계사반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