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자「 전기차 차별 협의체 구성키로...환율, 1,400원도 넘나」기사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이정환 교수가 지난 9월 8일 YTN의 '굿모닝 경제'에 패널로 출연해 각종 경제 소식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원 달러 환율에 관한 질문에서 " 펀더멘털한 요인은 미국 금리가 많이 올라가고 있고, 전 세계 경제에 비해서 경기 불황이 와도 미국 경제가 그나마 나을 거라는 기대감들이 형성되면서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최근 중국이 금리를 낮춘 결정에 대해서 "위안화와 원화의 가치는 어느 정도 연동이 되어 있다. 위안화가 하락하게 되면 원화 역시 하락하는 경향들이 생기기 때문에 환율이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이 더욱 조성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 교수는 외환보유액 규모에 관한 질문에서 "국가 부도 확률이라고 하는 CDS 프리미엄이 그닥 나쁘지 않다. 지금은 환율 자체만 굉장히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 교수는 최근 발표된 7월 국제수지에 관한 질문에서 "무역수지와 상품수지는 거의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무역수지와 상품수지가 안좋은 상황은 수출, 수입이 둘 다 안 좋기 때문이다. 4월 이후 계속 수출 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다가, 수입 물가 자체가 굉장히 올라갔기 때문에 무역수지가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수출의 전망에 대해 "내년까지는 좋아지는 걸 기대하기 어렵다. 내년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하락까지 예측되면서 물량 감소와 가격 하락들이 발생하여 수출 규모가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최근 공공요금 인상에 관련된 질문에서 "전기료는 10월에 인상할 것이 이미 결정된 상황이고, 사실상 유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전기세가 올라가야 하는 요소들이 충분했는데, 이것을 한꺼번에 반영하면 가계에 부담이 되니 두 번에 나눠서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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