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자 「교통사고로 비장 잃은 화가는 ‘장기’를 자주 그렸다」 기사

10월 6일 자 <조선일보>는 미국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1960~1988)의 그림 속 의학에 대해 보도했다. 장 미셸 바스키아는 그림을 낙서처럼 그리는 그라피티 아트의 전설로 통하며, 강렬한 원색, 수수께끼 같은 기호, 거친 붓놀림이 작품 특징이다. 그의 그림에는 각종 인체 장기와 뼈, 해골이 흔히 나오는데, 이는 그가 여덟 살 때 교통사고로 비장절제술을 받은 것과 연관 있다.

한양대학교 의학과 김한준 교수는 “바이스키아처럼 외상에 의한 비장 손상은 장기 특성상 비교적 많은 양의 출혈로 저혈성 쇼크에 빠질 수 있어서 응급 비장절제술을 하게 된다”며 “기존에는 배를 열어 수술했으나, 최근에는 복강에 4개 정도의 작은 구멍을 뚫고 복강경을 삽입하여 작은 흉터로 비장을 절제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장이 없으면 감염에 취약하기에 각종 백신 접종 스케줄을 잘 지켜서 맞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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