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0일 부산일보사에서 시상식 개최

한양대학교 한국언어문학과 이재복 교수가 제12회 김준오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정체공능과 해체의 시론’이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준오시학상 운영위원회는 “동아시아 언어 인식의 존재론적 실체를 끊임없이 변화하고 변주하는 ‘생성’의 과정으로 예리하게 묘파함으로써 서구적 사유로 견고화된 우리의 의식에 반성을 가하도록 추동하는 한편, 한국시의 다양한 양상을 구체적이면서도 심도 있는 시각으로 파악함으로써 한국 시론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했다”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오후 3시 부산일보사 10층 소강당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부산의 계간지 <신생> 2022년 겨울호에서 이 교수의 신작 시론과 수상소감 등이 발표된다.

한편 이 교수는 <한국문학과 몸의 시학> <현대문학의 흐름과 전망> <내면의 주름과 상징의 질감> <벌거벗은 생명과 몸의 정치> <근대의 에피스테메와 문학장의 분할>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집필했다. 또 1996년 평론으로 등단해 활동하는 동시에 다수의 매체에서 편집 및 기획의원을 역임했다. 고석규비평문학상, 젊은평론가상, 애지문학상(비평), 시와표현평론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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