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자 「"줄 세워 주문받던 시기 끝났다"…세계 1위마저 '발칵'」 기사

▲ 융합전자공학부 박재근 교수
▲ 융합전자공학부 박재근 교수

11월 16일자 <한국경제>는 파운드리 산업의 하향세에 대해 보도했다. 1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약 2년간 이어진 세계 파운드리산업(반도체 수탁생산)의 슈퍼 호황이 끝나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보기술(IT) 기기 판매 증가로 폭발한 반도체 수요가 최근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다.

파운드리 업황 위축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의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감소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계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강력한 코로나19 봉쇄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올해 3분기까지 스마트폰·PC·가전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급감했다.

파운드리 업황 둔화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나, 내년 2분기 이후부터의 실적이 문제된다. 세계 2위 파운드리 업체인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분기보고서에서 파운드리 업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박재근 교수는 “파운드리 업황이 완연한 하향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때 함께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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