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자 「경기침체 공포 엄습...뉴욕 증시·국제유가 하락」 기사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이정환 교수가 지난 7일 YTN ‘굿모닝 경제’에 패널로 출연해 뉴욕 증시·국제유가 하락 등에 대해 인터뷰했다.

이 교수는 뉴욕증시 하락에 대해 “노동시장 지표가 예측보다 좋게 나오면서 오히려 금리인상 요인을 만들었다”면서 “노동시장이 좋으면 임금이 올라가게 되고, 이에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올라가게 되면서 아마 금리를 더 올릴 게 아니냐는 전반적인 기조가 시장에 깔리면서 주가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업계의 내년 주식 전망치에 관해 “시장 전반에 내년 경기 상황에 따른 우려, 아무래도 인원 감축, 수요 감소, 경기 하강들에 대한 우려가 겹치고 전망치들이 안 좋게 나오면서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에 대해 “아직까지 중국이 언제 제로코로나를 중단한다는 이야기도 없고, 이에 따라 중국의 원유 수요가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한 예측이 없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내년 경기 하강에 대한 기대감들이 반영이 되면서 수요 위축, 이에 따른 유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급격한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상품들의 등장과 관련해 “서민층의 가계이자부담 상승때문에 금융위원회에서 많은 정책들을 내놨다”며 “특히 안심전환대출 같은 경우에는 이미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1주택자가 이런 것을 통해서 4% 아래 저금리로 갈 수 있는 대출이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정부와 여당의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방안의 실효성 논란에 관해 “실제로 중도 상환을 실제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에 대해서도 의문이 많이 드는 상황이고 너무 제약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삼성전자의 이번 정기임원인사 단행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상무, 부사장, 사장으로 직급을 간단화하고 연봉 계약 실적 위주로 평가하겠다는 정책으로 가고 있다”면서  “성과 기준을 평가해서 굉장히 빠른 인적 자원 관리가 이루어지는 미국 기업들의 제도를 일부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서 삼성전자 자체의 빠른 성장을 도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의 기대수명 증가에 관해 “환경기준이나 오염기준 등이 굉장히 좋아지면서 청결한 환경이 마련되고, 건강보험 시스템의 선진화 등이 결합되면서 기대수명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의 지난해 생명표를 발표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이 20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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