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교육센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해
창업 역량 교육과 지원 사업을 통한 인재 양성 목표
"한양대 학생들을 위한 샌드박스가 될 것"

최근 청년층의 창업률이 급증하고 있다. 높아지는 취업의 문턱과 함께 창업 환경이 개선되며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한양대는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RICA캠퍼스는 창업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창업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교육센터는 기업가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업 프로그램과 창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창업교육센터에서는 '라이온스타'라는 서포터즈를 통해 학생들에게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 창업교육센터 
▲ 창업교육센터는 서포터즈 '라이온스타'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 창업교육센터 

창업교육센터의 지원으로 창업에 성공한 배제욱(정보사회미디어학과 4) 씨는 "창업교육센터 서포터즈인 '라이온스타'로 활동하며 창업교육센터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라이온스타에서 ERICA캠퍼스의 창업 성공 사례와 경험담을 들으며 창업에 관심을 가졌다"며 "창업 관련 이벤트를 기획 및 운영하며 창업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창업교육센터는 자체 서포터즈를 발굴해 학생들이 창업에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창업교육센터의 센터장인 이방욱 전자공학부 교수는 "창업 동아리, 학생 창업 기업과의 정기 간담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SID Audition)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며 "ERICA캠퍼스의 독자적인 창업 교육 플랫폼인 'HY-START'를 통해 실습, 기술, 비즈니스 트렌드 분석의 3단계 교육 과정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어 학생들이 쉽게 창업에 도전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원받을 수 있다. ⓒ 창업교육센터 
▲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원받을 수 있다. ⓒ 창업교육센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SID Audition)에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799명의 학생이 참여해 약 562개의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다. 배 씨는 "창업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기업 경영 시뮬레이션 RPG(Role Playing Game) 캠프, SID Audition, 해동 창업경진대회 등의 여러 프로그램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배우고 상금을 통해 창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배 씨는 "창업 대체 학점 인정제나 창업 휴학 지원 시스템이 마련돼 학점에 대한 부담 없이 창업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09개의 창업 팀과 1445명의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학생창업기업 121개를 배출했다"며 "현재까지의 누적 매출은 약 175억 원가량 된다"고 밝혔다. 해당 성과로 인해 창업교육센터는 2020년, 2021년 2년 연속 매일경제 주관 국내 창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또한 중앙일보 창업 교육 비율은 5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지난해에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Rasch)를 초청해 '인생의 파일럿'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 창업교육센터 
▲ 지난해에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Rasch)를 초청해 '인생의 파일럿'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 창업교육센터 

창업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멘토링과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교수는 "창업교육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육은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것뿐 아니라, 취업 시장에서 요구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역량도 강화할 수 있다"며 "창업교육센터는 한양대 학생들을 위한 샌드박스가 될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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