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3월 26일 자 「SKT, 전세계 통신사 콜센터용 AI 만든다」기사

박병관 SK텔레콤 부사장은 3월 26일 자 <매일경제> 기사에서 통신사 콜센터용 AI 개발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 동문은 한양대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영상 비전 처리 기술을 담당했고, 2013년에 SK텔레콤에 합류했다. 티맵에서 표지판 이미지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술, 안면 인식 보안 솔루션, 적대적 생성신경망을 활용해 얼굴 이미지를 캐릭터로 변경하는 기술 등을 개발했다.

박 동문은 "직접 초거대 AI를 개발하는 자강이 중요하지만, 외부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협력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동문은 "처음에는 GPT를 활용해 통화 요약을 했다. 하지만 과도한 비용과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내부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자체 모델인 에이닷엑스와 더불어 여러 모델을 함께 사용하는 ‘멀티 엔진’ 협력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 동문은 통신사용 핵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통신사는 SK텔레콤의 AI 콘택트센터 기술을 활용해 AI 상담원을 운영할 수 있다. 박 동문은 “이를 통해 상담사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SK텔레콤은 AI 서비스인 에이닷을 한층 업데이트한다. ‘맞춤 목소리 서비스’의 경우 20개에서 30개 정도의 문장을 AI가 전달할 때 사용자의 목소리를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박 동문은 "SK텔레콤이 개발한 이미지 인식 기술을 사회적 기업 설리번이 활용해 시각장애인이 음성으로 이미지를 해설해 들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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