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자 「10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금리 인하 깜빡이 안 켰다"」 기사

4월 12일 자 <SBS>는 기준금리 동결에 관해 보도했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한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열 차례 연속 동결이다.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축’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올해 유가가 100달러 선을 넘을거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한은은 하반기 금리 인하도 불투명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물가가 더 오르면 금리 인하가 해를 넘길 수 있다는 건데, 미국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갈수록 늦춰지는 점 역시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에 대해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의 금리는 내려가지 않는데 우리 금리만 내려간다고 하면 외환시장을 더 민감하게 만드는 요인도 될 수 있다”며 위험성을 지적했다. 현재 한미 간 금리 차는 이미 역대 최고 수준이기에 굳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릴 이유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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