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존경하던 연사님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응원 받아"
"다양한 주제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 함께 공유해"
TEDxHanyangU는 글로벌 강연회인 'TED'의 활동 지침을 활용해 한양인들이 직접 TED를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근면 정직한 교양인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10년에 시작한 TEDxHanyangU는 TED의 지향 가치인 'Idea worth spreading'를 바탕으로 학문적 이론에서 벗어나 심리학, 철학, 과학, 운동, 예술, 종교 등 다양한 실천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
TEDxHanyangU를 알아보기 위해 오거나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홍보팀 팀원 김창희(자원환경공학과 3), 연사섭외팀 팀장 신성경(행정학과 3)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내 손으로 직접 연사를 초청하고 TED를 홍보하다
TEDxHanyangU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신성경: 고등학교 때부터 TED의 강연을 많이 들어서 이미 TED에 대해 알고 있었어요. 1학년 때 교내에 TEDxHanyangU가 있다는 것을 알고 저번 회차부터 참여했습니다. 연사섭외팀 팀원으로 시작해서 실제로 강연을 구성해보니 성취감이 컸고 스스로의 꾸준함을 확인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더 연사섭외팀 팀장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김창희: 원래 제 성격 상 협업하며 새로운 것을 기획하는 것을 좋아해요. 부스를 통해 처음 TEDxHanyangU를 접하게 됐고, 모집 공고를 기다리다가 이번 연도에 참여했습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부서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신성경: 저는 연사섭외팀 팀원으로 TED를 시작했어요. 현재는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사섭외 활동 자체가 기획의 성격을 담고 있어 능동성이 강한데요. 기자 활동처럼 능동적인 활동을 선호하는 제 관심사와 연사섭외 활동이 잘 맞았습니다. 따라서 팀장 제의가 왔을 때 한 번 더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죠.
김창희: 교내에서 서포터즈나 학생회 경력이 있어 홍보팀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기존에 홍보팀에서 하던 카드뉴스 제작에서 나아가 부스나 물품 기획도 준비할 수 있어 더 관심이 갔어요.
TEDxHanyangU 활동 과정에서 인상 깊은 일이 있다면요.
신성경: 김하종 신부님을 처음 실제로 뵀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김하종 신부님은 '안나의 집'이라는 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하시는 분으로, 만나 뵙기도 어렵고 저에게도 위인처럼 느껴지는 분이었어요. 평소 존경하던 연사님을 실제로 뵙고 강연을 했다는 것이 제 삶에 특별한 경험이 됐습니다.
김창희: 최근에 릴스를 통한 홍보를 제안해 연습을 했던 활동이 인상 깊었어요. 2학기 때 실제로 릴스 홍보를 할 예정인데요. 새로운 방식의 홍보를 시도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아주 기대가 됩니다.
Idea worth spreading,
근면 정직한 교양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치를 전파하다
'Idea worth spreading'이라는 슬로건을 어떤 방식으로 실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신성경: 'Idea worth spreading'은 TED의 활동 방식이자 의의입니다. 강연을 기획할 때 이 시대의 대학생들이 어떤 가치를 전파받았을 때 도움이 될지를 고민하면서 행사를 기획하죠. 이 시대에 맞는 트렌디한 주제를 다양하게 전달하자는 원칙을 토대로 가치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김창희: TED의 강연 주제는 행사 기획팀뿐만 아니라 모든 오거나이저의 의견을 통해 선정해요. 이를 통해 모두에게 의미있는 가치를 전파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TEDxHanyangU의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신성경: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해요. TED는 다루는 분야가 정말 다양합니다. 나아가 선정된 주제에 관한 지식을 얻고자 강연을 여는 것이기 때문에 관심사가 풍부해야 하죠.
김창희 : TED가 글로벌하다는 인식이 강해요. 엔지니어링이나 사이언스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으니 다양한 학과의 한양인들이 관심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천적 교양인'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 전파받길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신성경: 10월 마지막 주에 본 강연을 할 예정이에요. 강연에 오셔서 '실천적 교양인'이 될 수 있는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창희: TED가 나와 먼 얘기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러나 저도 TED를 알기만 할 때보다 TEDxHanyangU에 들어온 후 더 많은 것들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TEDxHanyangU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