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인권센터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6일까지‘2024 대학원생 인권수기 공모전'을 열었다. 2024 대학원생 인권수기 공모전은 대학원생들의 일상에서의 인권 실태 상황을 파악하고,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학원생들의 인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개최된‘2024 대학원생 인권실기 공모전'에서는 총 9명의 수상자(대상 1명, 금상 3명, 은상 5명)가 선정되었으며, 지난 6월 4일 오후 2시 학생회관 대회의실 402호에서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참석자는 김인아 인권센터장, 박준표 학문후속세대지원센터장, 수상자 9명 중 7명, 김진이 교수님을 포함한 인권센터 구성원이었으며, 시상식 및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공모전 주제는 대학원 실제 생활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모든 인권 관련 주제로 한 수기로, 인권에 대한 자신의 경험, 관점 및 제언, 인권 환경 개선을 위한 성장 스토리를 포함하였다.
공모전 심사 기준은 (1)대학원생이 일상에서 느끼는 인권실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가, (2)스스로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는가, (3)대학원생들의 인권에 대한 관심과 인권의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이야기인가를 기준으로 하였다.
대상 수상자인 정혜윤(연극영화학과)의 수기는 연기 전공자로서 삶에서 경험하는 인권 문제를 연극으로 만들고자 고민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주제로 하였다. ”연극으로 자신의 어떤 말을 하려고 하느냐”는 교수님의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글은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가장 마이너한 장르로, 마이너한 이야기를 하자!”라는 다짐과 동시에 앞을 바라보지 않고 옆을 바라보고 사람들의 잃어버린 권리를 위해 연대할 것을 말하며 마무리하고 있다.
금상 수상자인 고영일(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수기는 현재 미디어와 인터넷에서 대학원생들의 인권이 어떻게 이미지화되고 있는지를 바탕으로 대학원생으로서 어떻게 성장해가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금상 수상자인 김지수(산업공학과)의 수기는 군인과 인권을 주제로 하여, 현재 장교를 임관한 현역 군인의 관점에서 군 인권에 대한 인식 변화와 수용 과정에 대한 고민과 철학을 담았다.
금상 수상자인 범가미(행정학과)의 수기는 외국인 유학생이자 조교로 근무하면서 경험하였던 문화 충돌 및 언어 장벽에 대한 고민과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제도적 보완에 대한 의견을 포함하였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 수기 일부는 인권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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