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로심불로(身老心不老)’ 작품 선보여
청춘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 받아
이재영(무용학과 4) 씨가 제62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이하 대회) 한국무용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망 신인 무용가들이 대거 참가해 예선과 본선 단계를 거치며 높은 수준의 경연을 펼쳤다.
이 씨는 이번 대회에서 ‘신로심불로(身老心不老)’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해당 작품을 통해 청춘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신로심불로는 몸은 비록 늙었지만, 마음만은 늙지 않았다는 뜻으로 노인의 인생무상(人生無常)을 춤으로 표현했다.
이 씨의 신로심불로는 1949년 무용가 조택원의 작품 「신로심불로」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해 단순한 움직임을 넘어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예술적 완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그의 작품은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고도 힘 있는 동작으로 풀어내며 깊이를 더했고, 신체의 흐름과 감정이 하나로 연결되어 한 편의 서사시를 보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 씨는 “지금까지 열성을 다해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응원해 준 동료들 덕분에 이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지난 4월 9일 동아무용콩쿠르 본선에 진출했으며, 오는 5월 8일 본선 무대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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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웅 커뮤니케이터
jiwoong1377@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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