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자 「[DBR 인사이트]유튜브 추천 콘텐츠로 인한 확증편향 막을 알고리즘」 기사

차경진 경영학부 교수는 5월 8일 자 <동아일보>에 칼럼 ‘유튜브 추천 콘텐츠로 인한 확증편향 막을 알고리즘’을 기고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체류시간, 클릭수 등 참여도를 우선시한다. 때문에 유튜브에서는 자극적이고 감정을 건드려 높은 참여도를 유발하는 허위정보가 빠르게 확산된다. 차 교수는 허위정보가 유튜브에서 확산되는 현상을 ‘탈진실(post-truth)’ 시대의 주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무엇이 사실인가’보다 ‘나는 무엇을 사실로 믿고 싶은가’가 더 중요해지는 것이다.

차 교수는 “이런 허위정보 확산에 대응하고 유튜브 알고리즘이 민주주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려면 알고리즘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령 넷플릭스는 유튜브와는 다른 접근법을 보여준다. 넷플릭스의 경우 단기적 체류시간보다 장기적 사용자 만족도를 우선시하며 자극적인 콘텐츠보다는 다양하고 품질 높은 콘텐츠를 추천한다.

차 교수는 “추천 알고리즘의 다양성 수준이나 뉴스 출처 등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게 하고 자신의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차 교수는 “기술 기업과 시민사회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칼럼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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