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자 「"왜 저걸 못하지?"… 스타선수 출신 감독이 실패하는 이유」 기사
7월 16일 자 <매일경제>는 스타 선수 출신 지도자의 리더십 문제에 대해 보도했다.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명성을 날렸던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의 중도 하차를 계기로 스타 선수 출신 지도자의 리더십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반면 올 시즌 KBO리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는 팀 감독들은 모두 비(非)스타플레이어 출신이라 대조를 이룬다.
스타 출신 지도자의 리더십 문제의 원인으로는 위기 상황에서 반전을 만드는 전략 부재와 소통 능력 부족이 손꼽힌다. 시대 흐름에 맞게 변하지 않고, 현역 시절 경험했던 것을 그대로 훈련에 적용하는 권위적인 스타일도 문제로 볼 수 있다.
박성배 스포츠산업과학부 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교수는 "야구의 포수, 배구의 세터, 축구의 수비수 등 선수 시절 전체적인 흐름을 볼 줄 아는 포지션 출신이 코치로서 다양한 과정을 거쳐 감독으로서 좋은 역량을 발휘하는 사례가 많다. 반면 스타 출신 중에서는 현역 시절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고, 코칭 수업 같은 단계를 밟지 않고 성급하게 감독직에 도전한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실패한 사례도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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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 커뮤니케이터
jinnnzsyhz@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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