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ERICA IC-PBL교수학습센터가 주관한 ‘2025 ASKTHON(애스크톤)’이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집단토론을 거치는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수상팀 9팀을 발표했다.

ASKTHON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이 기술적 수용을 넘어서 보다 본질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나 아이디어 제안이 아닌, 사회적 책임, 윤리, 인간성, 공동체성 등 복합적인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했다.

올해 대상은 팀 ‘Null but Full’이 차지했다. 이 팀은 "AI가 재현한 기억은 인간의 애도를 돕는 치유의 도구인가, 아니면 부적의 수용을 방해하는 의문점의 덩어리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기술과 감정, 기억의 경계를 날카롭게 짚었다.
최우수상은 ‘김도윤’ 팀과 ‘에이라카’ 팀에게 돌아갔다. 각각 인간의 체험적 한계와 AI의 대체성, 그리고 인간의 탐구심 유지를 위한 ‘의도적 결핍’의 가능성 등 독창적인 문제 제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정답거부연구소’ ▲‘HYVA’ ▲‘YATA’ 세 팀이 장려연구상, ▲‘골피티’ ▲‘새경정’ ▲‘시그널’ 세 팀이 우수상에 선정되며 총 9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5 ASKTHON(애스크톤) 최종 수상팀 발표 ⓒERICA IC-PBL교수학습센터
2025 ASKTHON(애스크톤) 최종 수상팀 발표 ⓒERICA IC-PBL교수학습센터

시상식 및 공유회는 11월 17일(월)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ERICA캠퍼스 학생복지관 4층 패컬티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팀 전원은 시상식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관심 있는 구성원의 참여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ERICA IC-PBL교수학습센터(☎️ 031-400-489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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