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김용일 교수 부인인 박서경 여사가 이기정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 故김용일 교수 부인인 박서경 여사가 이기정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3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신본관 2층에서 故 김용일 교수의 유족과 이기정 총장, 김민수 부총장, 윤호주 의무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故 김용일 교수 발전 기금 전달식이 개최되었다.

이기정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故 김용일 교수님의 유족분들께서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우리 한양대학교를 잊지 않고 교수님께서 몸담으셨던 한양대학교를 기억하시고,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것에 대해 한양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질적인 지원이 아니며, 이야말로 우리 한양대학교의 '사랑의 실천'이라는 정신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양을 대표하여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故 김용일 교수 부인 박서경 여사는 “남편은 항상 제자들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부분에 애정이 많았던 분이었다”라며 “남편이 젊음을 바쳐 일했던 한양대학교에 언젠가 꼭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었다”라고 기부의 계기를 밝혔다.

한편, 故 김용일 교수에게 학부 및 전공의 시절 가르침을 받았던 의과대학 의학과 외과학교실 최동호, 김한준 교수는 “김용일 교수님은 열정적으로 수업하시고 병원에서도 제자들을 성심껏 지도해주신 정말 존경하는 은사님이다”라며 김용일 교수를 회고했다.

故 김용일 교수는 1978년부터 1994년까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이후 2007년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였다. 故 김용일 교수는 소화기외과 분야의 수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활발한 학회 활동 및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다 2007년, 향년 64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이번 기부는 故 김용일 교수 유족의 의사에 따라 삼성전자 주식 1,100주를 한양대학교에 기부하며 이루어졌으며, 본 기부금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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