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4명, 전문경영인 33명 - 경영학, 건축공학 전공자 많아

 국내 500대 기업 CEO(최고경영자)를 배출한 대학중에서 한양대 출신이 4번째로 많았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이 4개대학이 배출한 인원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51.1%에 달한다.

 

25일 재벌 및 CEO 기업 경영평가 전문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CEO 668명의 출신 대학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기업 CEO를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로 151명에 이른다. 뒤를 이어 고려대가 84명, 연세대가 64명, 한양대가 42명, 성균관대가 2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 500대 기업 CEO 출신대학 현황 (출처 CEO스코어)

기업 CEO는 오너와 전문경영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한양대의 경우 전체는 42명이지만 오너는 9명, 전문경영인은 33명이다. 42명은 전체의 6.3%에해당하는 수치다.

 

학과별로 보면 한양대의 경우 오너중에는 공업경영학 출신이 2명, 전문경영인중에서는 건축공학과 기계공학이 4명씩 배출하여 가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 출신 전문경영인으로는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과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등이 있다.

 

출신대학 이외에  출신 고등학교, 지역 등에 대한 자료가 같이 공개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CEO스코어 사이트(http://www.ceoscoredaily.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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