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8일 백남음악관에서 송년과 새해의 기쁨 나눠

오는 12월 28일 오후 5시 한양대 백남음악관 행사장에서 백남 김연준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송년 음악회가 열린다. 송년 음악회에서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대학교 설립자인 백남 김연준 선생이 생전 작곡한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존경을 담아 헌정하는 명곡 감상과 더불어 송년과 새해의 기쁨을 나누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 음대 콘서트콰이어의 연주로 시작하는 이 공연은 김연준 선생의 수많은 곡들 중 선별하여 연주된다. 특히 대부분의 곡이 아름다운 시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문학적인 감동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는 연가곡<천지창조>중에서 '원'(元, 홍윤숙 시), '안타까움' (박남수 시), '시인의 죽음'(김양식 시), '초롱꽃'(김병수 시), '제비'(김소월), '황혼의 바닷가에서' (박목월 시) 등 다른 작시자가 있는 곡과 함께 '무곡', '눈', '그대여 내게로' 등 김연준 선생이 직접 작시한 곡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공연 중간에는 백남 김연준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 헌정으로 만들어진 'Paiknam Anniversary Fantasy' 이 김응수의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의 끝은 처음 시작을 맡았던 한양 음대 콘서트콰이어의 연주로 '사랑의 실천'과 김연준 선생의 대표곡인 '청산에 살리라'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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