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결과 작년에 이어 최상위 1등급 받아
지난 12월 9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유방암 진료의 적정성 평가’ 발표에서 한양대병원과 한양대구리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무엇보다 한양대병원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한양대병원 암센터 소장은 “한양대병원은 유방암 진료와 수술 및 예후 관리에 높은 의료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 결과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모든 교직원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나온 결과이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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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병원 전경 | ||
한편, ‘유방암 진료의 적정성 평가’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평가는, 유방암 진단 및 치료과정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해 의료기관의 진료과정 개선을 유도하고 진료 변이를 감소시키는 등 유방암 진료의 전체적인 질적 수준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진료분을 바탕으로 만 18세 이상 여성에게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전국 185기관 총 7,710건을 분석한 결과, 종합 점수 96.87점(△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률 △수술 △전신보조요법 △방사선치료 부문)으로 국내 유방암 치료에 대한 질적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의료기관 간 구조와 진료과정의 적절성에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국 185개 기관 중에서 평가등급 산출 대상으로 구분되는 98개 기관(53%)을 5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1등급은 80개(81.6%)로 전년 대비 8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등급(6개 기관, 6.2%), 3등급(9개 기관, 9.2%), 4등급(1개 기관, 1%), 5등급(2개 기관, 2%) 순으로 밝혀졌다. 서울권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에는 한양대병원 이외에도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