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고리 원전 1호기 가동중단 이후 첫 국제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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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수 학장 | ||
한양대 공과대학(학장 김용수)은 10~1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백남콘서트홀에서 ‘노후 원전(原電) 해체 워크숍’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고리 원전 1호기 가동을 영구 정지한다고 선언한 이후 본격적 노후 원전 해체준비를 위해 열리는 첫 국제학술행사다. 특히 최소 2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원전 해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할 때 주목을 끌고 있다.
한양대 공대와 IAEA는 ‘원전 해체 안전성의 국제 기준’과 ‘국내 원전 해체 전략’ 등 원전 해체를 준비하며 점검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워크숍 세션을 구성했다.
현재 등록이 완료된 학술 발표자는 IAEA 국제 전문가를 포함한 10명의 해외 전문가와 10여 명의 국내 전문가들로, 그간 축적한 국내외적 경험과 노하우 등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국내 원자력계 원로인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최종배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이 각각 축사를, 김범년 한수원 부사장이 기조발표를 맡는다.
워크숍 참가 관련 문의는 센터 홈페이지(d2src.org)나 전화(☎ 02-2220-2725, 담당 유정윤)로 하면 된다. 주최 측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등록비를 받지 않을 예정이다.
김용수 공대 학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원전의 안전 해체 기반 구축작업이 성공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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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_hyu
hanyang_new@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