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 공동수행도 합의, 창원에 사실상의 한양대병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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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 | ||
하충식(56)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17일 한양대에 10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를 통해 창원한마음병원과 한양대의료원은 의료·교육·임상연구를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17일 경남 창원시 풀만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발전기금 약정식에서 하충식 이사장은 “한양대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인구 340만의 경남·창원지역에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선진적으로 확충·개선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발전기금 약정에는 또 ‘세계로 나가는 한국의료를 지향’하는 취지로 두 병원이 외국의 유명 대학병원과 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교류를 함께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2019년 KTX 창원중앙역 앞에 개원할 예정인 850병상 규모의 신축 한마음병원이 해외 중증(重症)환자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한양대의료원과 창원한마음병원은 특정질환의 공동연구, 병원 의료인력의 교육, 한양대병원 경영시스템 지원 등에도 합의하고 협력협약에 포함시켰다.
이영무 한양대 총장은 발전기금 약정식에서 “창원한마음병원이 지역 최고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한양대의료원과 의과대학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발전기금은 의과대학 Biomedical Complex 신축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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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사진 왼쪽), 한양대 이영무 총장(사진 오른쪽). 발전기금 전달 후 기념촬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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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_h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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