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2020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려
이근휘 학생, KCC 1라운드 8순위 지명
오재현 학생, SK 2라운드 1순위 지명

한양대 이근휘 학생(체육학과 18)이 지난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주 KCC(감독 전창진)에 1라운드 8순위, 오재현 학생(스포츠산업학과 18)이 서울 SK(감독 문경은)에 2라운드 1순위로 지명됐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대학 졸업 예정자 31명과 조기 참가 선수 10명, 일반인 참가자 7명 등 총 48명이 참여했다.

(사진 왼쪽) 이근휘 학생 (ⓒ KBL)
(사진 왼쪽) 이근휘 학생 (ⓒ KBL)

이근휘 학생은 벌드수흐로 잘 알려져 있는 몽골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창원에서 거주, 한양대 입학 후 대한민국 국민으로 귀화했다. 올해 3학년인 이 씨는 얼리 드래프트로 프로에 조기 진출하는 최고의 슈터 자원이다. 대학리그 첫 출전이었던 지난해 경기당 3.6개의 3점슛(성공률 36.8%)으로 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사진 첫째줄 왼쪽에서 3번째) 오재현 학생 (ⓒ KBL)
(사진 첫째줄 왼쪽에서 3번째) 오재현 학생 (ⓒ KBL)

오재현 학생은 187cm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수비에 장점이 있는 선수이다. 슛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오 씨는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한 바 있다. 3학년을 마치고 얼리 드래프트로 프로 유니폼을 입는다. 

앞서 10개 구단은 지난 16일 드래프트 순위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서울 삼성, 부산 KT, 울산 현대모비스, 인천 전자랜드, 안양 KGC, 창원 LG, 고양 오리온, 전주 KCC, 원주 DB, 서울 SK 순으로 지명권을 가져갔다.

한편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SPOTV2, SPOTV 유튜브, KBL 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드래프트에 선발된 선수들은 구단별 2라운드 8번째 경기(17번째 경기)부터 출전 가능하며, 최대 38경기까지 출전할 수 있다.

2020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 KBL)
2020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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