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저비용 열화상카메라' 개발 등 여러 성과 거둬

한양대 이호찬 학생이 12월 30일 '2020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청년 우수인재들을 발굴해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2020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3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은 대학생 31명을 포함한 총 100명이 4개월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250만원이 수여됐다.

▲ 이호찬 학생 수상소감 (ⓒ유튜브 교육부TV 캡처)
▲ 이호찬 학생 수상소감 (ⓒ유튜브 교육부TV 캡처)

한양대는 지난 2019년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1명의 수상자를 기록했다. 이호찬 학생(신소재공학부)은 지역사회 학생들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저비용 열화상카메라'를 개발하는 등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또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계속해 왔다는 점에서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됐다.

특히 이 씨는 반도체 마스크의 오염 방지용 필터인 EUV펠리클을 개발해 국내 소재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기도 하다. 한국대학신문에 따르면 그는 "과학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은 한국을 이끌어갈 만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 인재를 발굴해 시상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고교부문 50명과 대학/일반 부문 50명, 총 100명이 교육부 장관의 이름으로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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