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해·재난 사고 사망자 신원 신속한 확인 가능

노영균 교수
노영균 교수

한양대 노영균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팀이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팀과 함께 지난 21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을 기반으로 제1대구치를 활용한 연령대 추정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대규모 재해·재난 사고 시 사망자 신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현존해 있는 사람의 제1대구치 부위 파노라마 방사선 영상에 인공지능 딥러닝의 한 종류인 콘볼루션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을 적용해 연령대를 추정한 세계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상하좌우 4개의 제1대구치 중 하나만을 이용한 결과 예측보다 4개 모두의 정보를 동시에 이용, 입력정보의 양을 늘렸을 때 정확도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한 지금까지 시행해온 연령추정 방법들은 오차 발생 가능성이 크고 시간 소모적이었지만, 인공지능을 통한 자동화된 과정으로 정확도와 신속성 확보가 가능했다. 

한국연구재단·산업자원부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월에 게재했다. 논문 제목은 `인공지능 기반의 제1대구치 이미지를 이용한 살아있는 개인의 연령대 결정(Age-group determination of living individuals using first molar images based on artificial intelligenc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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