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미술영재교육원이 지난 29일 미술영재 장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미술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와 미술영재교육원이 진행하는 ‘헤드스타트(HEAD Star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술관의 도슨트(docent)와 함께 미술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도슨트가 돼 원고를 써보는 등의 진로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미술관 교육에 참가한 송서연 학생은 “온라인으로 작가와 작품에 대해 배우고 미술관에 방문하니 작품에 더 몰입됐다. 작품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삶과 작품 간에 드러나는 표현적 차이를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선아 미술영재교육원장은 “이번 사전교육은 온라인에서 보던 작품을 미술관에 방문하여 실제로 볼 수 있다는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현장에서 실물이 주는 힘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하며, “학생들 또한 학습한 내용을 재구성해봄으로써 직업적인 것에서 나아가 작가의 고유한 정체성을 깊이 있게 이해해보는 경험을 확장시켜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미술영재교육원의 ‘헤드스타트(HEAD Start)’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별도의 실기 지도를 받지 않았더라도 미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능력을 보이는 학생을 발굴해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학생들에게 아티스트 박스를 보내고 매주 실시간으로 온라인 쌍방향 미술교육과 대면으로 진행하는 미술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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