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교수의 세설신어 400선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민 교수가 『점검』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일침〉, 〈조심〉, 〈석복〉, 〈옛사람이 건넨 네글자〉, 〈습정〉에 수록된 글을 가려서 엮은 통합편집본이다. 정민 교수가 지난 12년간 쌓아온 사자성어 해설 '세설신어' 400개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여 찾아 읽기 쉽게 만들었다.
책의 제목인 '점검'은 하나하나 따져서 살핀다는 뜻이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차분히 내려놓고 안을 살피는 내성의 시간을 가지기를 권유하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옛글을 뒤져 답을 찾는 것이 내게는 이제 습관이 되었다. 현실이 답답하고 길이 궁금할 때마다 옛글에 비춰 오늘을 물었다. 답은 늘 그 속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민 교수는 옛글 속에 담긴 깊은 사유와 성찰을 우리 사회에 전하는 일을 꾸준히 해왔다. 〈다산과 강진 용혈〉, 〈상두지〉, 〈한국의 다서〉, 〈칠극〉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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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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