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자「산학협력단장 출신 총장, ‘기업가적 대학’으로 혁신 드라이브 건다」기사

김우승 총장  (ⓒ한국대학신문DB)
김우승 총장  (ⓒ한국대학신문DB)

6월 17일 자 <한국대학신문>은 한양대학교 김우승 총장을 산학협력단장(산단장) 출신 총장의 선두 주자로 소개했다. 산단장 출신 총장은 한양대 ERICA 캠퍼스에 20년 이상 몸담으며 한양대의 산학협력 부문 위상을 현재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김 총장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에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산단장 출신 총장이 이끄는 대학은 총장 취임 이후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상아탑을 넘어 산업현장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기업가적 대학’으로 산학협력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산단장 출신 총장이 증가하는 배경에 대해 새로운 수익 창구 확보와 대학의 변화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고 진단한다.

한양대는 산학협력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산학협력의 이상적 모델로 제시한 대학으로, 김 총장은 기업들이 먼저 찾아오는 ‘멤버십 산학협력 R&D센터(IUCC)’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현실화했다. IUCC는 기업이 특정 연구에 대한 조언을 받고자 요금을 지불하고 대학은 해당 연구를 진행해 상생하는 시스템이다. 기업이 진행하기 어려운 장기적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해당 분야 전문 교수들은 기업에서 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기업과 결과물을 공유한다.

한편, 김 총장은 1991년부터 한양대 ERICA 캠퍼스 기계공학과 교수로 몸담았으며 산학협력단 단장, 부총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9년 2월 한양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산단장 출신 총장 흐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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