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자 「"내년 경제 어렵다"...1%대 저성장 공식화」 기사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이정환 교수는 지난 22일 '굿모닝 경제'에 패널로 출연해 내년도 경제 전망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정부의 내년 경제성장률 1.6% 예측에 대해서 "정부에서 현재 상황을 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따라서 규제 개혁이나 정부 정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펴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상반기에 대외 환경이 가장 안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하반기쯤에는 코로나 발병자 수 해소로 경기 부양의 기대들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과거에는 12%까지 부과할 수 있었는데 6%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시도가 있는 것이고, 양도세의 경우도 50% 아래로 떨어뜨리는 정책을 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내년도 물가상승률에 대해서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아무래도 천연가스 가격이 계속 올라가다보니 내년도 가스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보험료 인상에 대한 질문에서 "3세대 보험 가격이 크게 인상되었다며, 2017년 이후에 4년만으로 가격을 인상하다보니 14%라는 많은 수치로 오르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미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미국의 집값도 7월에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며 "미국에서는 보통 부동산 담보대출을 끼고 집을 구매하는데 기준금리가 4.9%가 되다보니 집을 살 여력들이 별로 없는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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