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자 「“갈팡질팡 정책에 수월·평등성 모두 실패…기초학력 진단 고도화할 때"」 기사

박주호 교육학과 교수
박주호 교육학과 교수

2월 12일자 <서울경제>는 지난 9일 교육개혁 좌담회를 개최하여 기초학력 교육에 대해 보도했다. 

한양대학교 교육학과 박주호 교수 등 참석자들은 “역대 정부가 교육 분야에 많은 투자를 했음에도 학생들의 기초학력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른 것은 일관된 정책 목표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제라도 뒤처진 아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다시 놓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단 시스템을 보다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구절벽 시대에 맞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박주호 교수는 “학교 단위에서 학생의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학습 방법을 상담·지도하는 인력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박 교수는 “학령인구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것은 큰 위협이지만 그만큼 인적 자본 생산 구조를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며 “학급당 학생 수가 15~20명 정도 됐으니 학생의 특성에 따라 개인화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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