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배구부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충청북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현대캐피탈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한양대는 2018년 ㈜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 청양대회 이후 7년 만에 단일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주관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남대부·여대부 각 그룹별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한양대는 남대부 A그룹 결승에서 조선대를 세트스코어 3-1(25-22, 25-21, 19-25, 25-23)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8월 7일 열린 결승전에서 한양대는 1세트 임동균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안정된 리시브를 기반으로 공격 성공률 73%를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이수민의 영리한 플레이와 정성원의 서브에이스가 흐름을 주도했고, 4세트에서는 송원준의 서브 에이스 연타로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양대는 ▲최우수선수상(MVP) 정성원 ▲블로킹상 임동균 ▲세터상 김지수 ▲리베로상 천승현 등 다수의 개인상을 휩쓸었으며, 송병일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송병일 한양대 코치는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값진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한양대 배구부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양대학교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대학 배구 발전과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며, 학문과 스포츠가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대학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기사
- '간절함의 기적', 한양대 배구부 사상 첫 대학 U-리그 챔피언 스토리를 담다
- 4년 만의 쾌거, 한양대 배구부 전국체전 우승
- “일찍 더 큰 세계를 만나고 싶었어요” 이현승-전준우, 얼리 드래프트로 프로 지명돼
- 한양대 배구부 이현승(스포츠산업학 3) 학생, 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서 현대캐피탈行
- 양진웅·정재훈 동문, 감독으로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이끌다
- 한양대에는 어떤 운동부가 있을까? 체육부실 살펴보기
- 2021 신인 드래프트, 사자들의 프로 진출
- 한양대 배구부, 7년 만의 전국대회 정상 복귀 ‘2025 현대캐피탈 전국대학배구 우승’
- 한양대,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 논문 부문 대상 수상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