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자 「청년 일자리 줄어드는데 60세 이상은 최대, 고용률의 명암」 기사

10월 20일자 중앙일보는 최근 발표된 고용 통계에 관해 보도하며, 청년 일자리 감소와 60세 이상 고령층 고용 증가의 상반된 흐름에 주목했다. 특히 이 같은 고용률 상승이 실질적인 일자리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착시 효과’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고용률은 48.3%로 9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보이며 45.1%까지 떨어졌다. 이는 제조업·건설업 고용 위축과 기업의 경력직 선호 등 구조적 문제가 겹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도 고용을 확 늘리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부가 이를 해소하고 기업 활동을 위축하지 않는 방향으로 입법하는 게 우선”이라며 “'노인 일자리' 증가에 따른 '고용 호조 착시'를 경계하면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늘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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