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자 「루게릭병 치료 길 열려…조기진단도 중요」 기사

11월 3일 자 <매일경제>는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ALS)의 원인 유전자를 표적하는 신약 ‘칼소디’가 등장하며 치료 가능성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보도했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점차 사멸하면서 전신 마비로 이어지는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국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36% 수준이다.

김승현 의학과(신경과) 교수는 “칼소디는 질환의 근본 원인을 직접 겨냥한 첫 유전자 치료제”라며 “기존 약물이 신경세포 손상을 단순히 지연시킨 것과 달리, SOD1 단백질 발현을 억제해 진행을 늦추는 혁신적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또 "조기 진단을 위해 의료진 교육과 대중 인식 개선이 병행돼야 하며, 환자별 증상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환자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가치 있게 채워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의료진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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