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과 변화, 2015 중국-한국 도예초대전 등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의 안부가 궁금하고
별 내용 없는 TV가 재미있고
쌀쌀하던 날씨가 좋아지고
대학생이 읽어야 할 필독도서가 읽고 싶고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은 또 너무나 빨리 가는
지금은... 시험기간입니다!
한양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6월 1회 위클리 뉴스입니다.
앞서 읽어드린 시는 SNS 시인인 최대호 시인의 ‘지금은’이라는 시인데요.
시험 기간을 앞 둔 캠퍼스는 지금 기말고사 준비로 한창입니다.
기말고사 준비 철저히 하셔서 후회 없는 시험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난 한 주간 한양에는 어떠한 소식들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 5월 28일, 중국과 한국의 문화와 전통, 그리고 역사를 공유하기 위한 '전통과 변화,
2015년 중국-한국 도예초대전'이 우리대학 박물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우리대학 김종량 이사장과 스뤼린 중국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양국의 도예 작품들과 국악과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이부연 응용미술교육학과 교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양국의 도자기 예술을
이해하고 도예의 세계화를 위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초대전은 16명의 중국 도예가, 한국의 원로작가들이 추천한 신진작가의 작품들로 6월 10일까지
우리대학 박물관에서 전시됩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 5월 30일, 우리 대학과 미국 메릴랜드 주가 뜻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 윌러스 로우 메릴랜드 대학교 총장이 우리 대학을 방문했는데요.
이날 우리 대학은 메릴랜드 대학교와 협력 협정식을 진행했습니다.
메릴랜드 대학교는 미국 연방 정부 및 정부 관련 연구소들과 많은 협력관계를 맺고 있고, 수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연구 중심의 주립대학교입니다.
우리 대학은 메릴랜드 대학교와 학술 및 학생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한편,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의 명예 박사학위 수여식이 개최됐습니다.
수여식에는 우리 대학 이영무 총장과 이태식 전 주미 대사, 권태면 외교부 본부대사,
호건 지사의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 등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한·미 양국의 경제교류 및 우호증진에 기여하고, 서로 다른 문화의 화합을
추진하는 등 문화 다양성 확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 사위'라는 별칭을 가진 호건 지사는 메릴랜드 주지사로서 한인 사회의 지위 격상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호건 지사는 수여식에서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성장 엔진(The Engine of Korea)’의
명성을 가진 한양대에서 명예박사를 받게 돼 크나큰 영광”이라며
“메릴랜드 주지사로서 향후 밝은 미래가 될 한국과의 강력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세 번째 소식입니다.
우리 대학도 캠퍼스 내에 한양 가족들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춘 피트니스 센터가 오픈했습니다.
정다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우리 대학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한 복지시설인 ‘건강과 땀’ 피트니스 센터가 학생회관 5층에
문을 열었습니다.
구 중식당에 위치한 250평 규모의 ‘건강과 땀’ 피트니스 센터는 실력이 검증된 트레이너들과 웨이트
머신, 스미스 머신, 트레드 밀 20대 등 최신식 운동기구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회원이
가입하면 인바디드 시스템 측정과 자체적인 프로그램 등을 통해 회원들의 개개인에 맞는 차별화된
지도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 인터뷰 : 황승국 대표/ ‘건강과 땀’ 피트니스 센터 대표
Q. ‘건강과 땀’ 피트니스 센터의 장점은?
A. 저희는 최신형 인바디드 시스템을 통해 회원들의 기초체력 테스트를 먼저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초체력 테스트에는 민첩성, 유연성, 20m 왕복달리기 등으로 회원들의 체력을 먼저 알아본 후에
운동량을 처방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날 오픈식에는 이영무 총장이 피트니스 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기구들과 시설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건강과 땀’ 피트니스 센터가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도
전했습니다.
샤워실, 락카룸, 파우더룸, 건강상담실과, 요가, 필라테스 공간 등 최신식 편의시설들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오전부터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땀을 흘리며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조성민 / 한양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 3기
Q. ‘건강과 땀’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소감은?
A. 일단 학교에서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매일 있는데 아침 일찍 운동하고 체력을 기르고
나서 공부하니까 공부가 더 잘 되는 것 같고 가까운 곳에 운동시설이 있어 편리한 것 같아요.
한편, 요가, 필라테스 등의 프로그램의 학생들은 방학일정을 고려하여 오는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교내에 마련된 피트니스 센터를 통해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채널 H 정다은 이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6월 2일, 우리 대학과 한국BASF사 간의 ‘MLD 유무기 혼성박막 기술이전 계약식’이 신본관 2층
총장실에서 개최됐습니다. 우리 대학은 세계 최고인 글로벌 화학기업인 BASF사와 박막 증착 기술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는데요. 우리대학 화학과 성명모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MLD를 활용한 기판 배리어용 유무기 환성박막’ 기술이전이 성사 됐습니다.
BASF 사는 올해 창립 150주년이 된 글로벌 화학회사로 1865년 독일 만하임에서 설립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화학 기업’ 종합 1위에 선정된 세계 굴지의 화학기업입니다.
이번 체결식에 한국바스프 관계자와 함께 참석한 하랄드 보홀트(Harad Borgholte) BASF 부사장은
이번 박막 증착 기술은 “글로벌 R&D 네트워크와 아시아 지역 내 우수 대학과의 협력을 구축하는
바스프 전략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 2일, 신본관 2층 총장실에서 좀 색다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바로 총장님과의 ‘점심 한 끼’
이벤트인데요. 단과대학별, 학년별로 선발된 1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는데요.
이영무 총장은 평소 학생들과 좀 더 가까운 자리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싶었다며, 허심탄회한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그 중 단연 으뜸 주제는
‘글로벌 한양대학교’였습니다. 이영무 총장은 “우리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외국 대학과의
교류 확대, 우수한 외국인 학생 유치와 향 후 중국과 인도시장에 대비한 글로벌 언어 익히기 등
‘글로벌 한양대학교’가 되기 위한 노력과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앞으로도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마련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클로징>
요즘 메르스가 유행하면서 캠퍼스 곳곳에서도 마스크한 학우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전염성이 높은 질병인 만큼 개인 위생 관리에 철저한 한 주간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채널H 위클리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