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한양 1939 ~ 2015 기획특별전 등
[스튜디오]
안녕하세요, 11월 1회 위클리 뉴스입니다.
얼마 전 전국 각지에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돼 63만 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는데요.
밤낮으로 배우고 공부하며 준비해온 수험생들의 땀과 열정이 절대 헛되지 않을 거라 확신하며,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그럼 한 주간 한양에는 어떠한 소식들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1939년 동아공과학원으로 시작해 격동의 근현대사를 거쳐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한양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응답하라 한양 1939~2015'기획특별전이 지난 10월 30일 우리대학
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대학기록실 소장의 사료와 유물을 바탕으로 '입학부터 졸업까지 한양라이프'라는
주제로 지난 76년간의 한양인들의 대학생활을 복원했습니다.
[인터뷰 / 황나영 학예사]
Q.‘응답하라 한양’ 기획특별전의 구성은?
A.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1부 ‘입학에서 졸업까지 한양라이프’를 소개하고 있어요. 이곳은
지난 76년간의 학생들의 활동을 테마별로 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박물관 2층에 마련된 2부
‘한양부티크’에서는 과잠과 동아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2016년 3월 31일까지 전시되는
‘응답하라 한양’ 기획특별전에 동문과 재학생들의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입학의 기쁨과 학업에 대한 고민, 신나는 축제와 다양한 동아리 활동, 민주화 운동 같은
특정 시대의 학생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면면을 담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이영무 총장과 이희수 박물관장, 학생들이 참석해 오늘날의 한양이 있기까지의
시간을 되돌아봤습니다.
이영무 총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70년대 학번 지금의 2010년대 학번 모두 한양이라는 교정에서
같이 생활하고 느끼는 4년간의 모습을 공유함으로써 세대 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클래식 기타동아리 샤르만트와 우리대학 응원단 루터스의 축하공연을 보며
옛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이번 '응답하라 한양' 기획특별전이 한양인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 11월 6일부터 7일까지 ‘2015학년도 교수연수회’가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오크밸리리조트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날 연수회에는 서울과 ERICA 캠퍼스의 500여 명의 교수가 함께했습니다..
모처럼 교정을 벗어나 가벼운 트래킹과 체육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어서 올 한해 많은 연구와 교육에 매진한 교수에 대해 Best Teacher와 강의우수교원,
특급승진·승급교원, 그리고 K-MOOC개발과 언론활동 우수교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계속해서 대학교육의 미래와 강의혁신이라는 주제로 산학협력과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새로운 HELP, K-MOOC 등재사례, Best 강의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개인의 권리와 양성평등’을 주제로 탁선미 양성평등센터장의 발표와 부처별
주요정책 발표 후 만찬과 레크리에이션으로‘2015학년도 교수연수회’를 마쳤습니다.
세 번째 소식입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고등교육은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요.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한중대학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한중대학 총장포럼이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정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양 국가 대학 간의 상호 이해와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제7회 한중대학 총장포럼이
우리대학 백남학술정보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이에 앞서 9일에는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리셉션이 진행돼 이번 포럼에 참가한 대학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중대학포럼은 2005년 5월 한중 교육부 장관이 양국 간 교류강화에 뜻을 같이한 이후 매년
한국과 중국 대학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습니다.
제7회 한중대학 총장포럼은 ‘글로벌 시대 한중고등교육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한석수 교육부
대학정책실장과 애홍가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참사, 부구욱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 한국의
19개 대학과 중국의 18개 대학이 참석했습니다.
이영무 총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이 양국 대학의 협력증진과 학생, 교수의 교류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서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축사에서 길림대학 이원원 총장은 “이번 포럼에 참가한 대학들이 풍성한 수확을 거둬
한중고등교육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1부에서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소주제로 각 대학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 방법을
발표하고 토론을 펼쳤습니다..
2부에서는 ‘대학의 국제화 전략’에 대한 각 대학의 발표가 이어졌고
3부에서는 ‘MOOCs와 교육 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됐습니다.
이영무 총장은 총평을 통해 “이번 한중대학 총장포럼이 고등교육의 방향 전환과 창의적
인재 양성 등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펼쳐져 만족한다.”는 평과 함께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예술 분야의 권위 있는 논문 발간을 위해 동아시아 대학들의 활발한 상호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하며 내년 중국 산동대학에서의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제7회 한중대학 총장포럼을 통해 한국과 중국 대학의 교류가 활성화 되고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채널H 정재경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우리대학이 세계화에 한 발 더 앞장섭니다.
중국어 교육 및 연구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중국 길림대학와 우리대학이 함께
공자아카데미를 개원했는데요. G2시대에 발맞춰 한중간의 교류에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양국 간의 언어, 문화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1일 한양대학교 공자아카데미의 개원식에 앞서 중국 길림대학교 이원원 총장과 관계자,
우리대학 이영무 총장과 처장단이 함께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날 이영무 총장은 한양 공자학원의 설립에 지대한 공헌을 아끼지 않은 이원원 총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명예 석학교수로 임용했습니다.
이원원 길림대학 총장은 "양교의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 교류를 통해 더 큰 세계에서 경쟁할 좋은
기회"라며, 이날의 만남을 축하했습니다.
명예교수 임명 후 신본관 6층에서 <공자아카데미 개원식>이 이어졌습니다.
이진희 동문의 사회로 시작한 개원식은 서원남 공자학원장의 설립경과보고를 통해 "양교의 교류가
전임 총장 때부터 이어졌으며, 오늘이 중국어 교육 및 문화교류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영무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공자아카데미가 중국과 관련해서 특화된 실용인재를 양성할 것이며,
한-중 간의 문화와 언어, 교육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공자아카데미 설립에
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애홍가(艾宏歌)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참사는 "언어와 학술교류뿐 아니라 양국의 역사와 사회,
그리고 문화를 이해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공자아카데미 개원을 축하했습니다.
또한, 이원원 총장은 "한양대학교와 길림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공자학원은 양국발전의
새로운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세계화에 앞장서는 인재가 길러지길 소망했습니다.
한편, 국제관에 개원한 공자아카데미는 길림대학이 해외에 설립한 5번째 공자학원으로,
앞으로 이곳에서 한양인이 중국어 교육 및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제 올해도 두 달이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의 시작과 함께 다짐했던 약속들은 잘 지키고 계시나요?
가장 늦었다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아직 지키지 못한 다짐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실행해보는 게 어떨까요?
지금까지 채널H 위클리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