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함께한대 자선기금 모금음악회 등

 

한양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채널H 위클리 뉴스입니다.


며칠 전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한양대학교 입학처’가 올라왔던 거 알고 계신가요?
그날은 우리대학 수시합격자 발표일이었는데요.
파릇파릇한 봄날, 16학번 새내기들이 입학한다고 생각하니, 벌써 반가운 마음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캠퍼스를 내딛던 첫걸음의 기억을 떠올리며 12월 한 달,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소식입니다.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지역사회와 생활현장에서 실행하고 있는 '함께한대'의
자선기금 모금음악회가 지난 22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우리대학 동문사회봉사단 '함께한대'는 2012년 출범한 이래 '사랑의 연탄배달', '김장 나눔 행사' 등
국내와 국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날 음악회에는 김종량 이사장과 이영무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배우 하석진과 김정은의 사회로
1부와 2부, 리셉션으로 진행됐습니다.

 

1부는 함께한대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연주를 시작으로 유전식 음악
대학장의 트롬본 콘첼토 피스, 김응수 교수의 바이올린 협주곡 나단조 '라 캄파넬라'가 연주됐습니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오현미 교수와 바리톤 김동원 교수가 오페라 '청교도'와 '세비야의 이발사'의
아리아, 오페라타 '박쥐'의 듀엣곡을 연주했습니다.
또한, 함께한대 합창단과 음악대학 합창단이 광고와 영화 배경음악으로 익숙한 / 카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를 연주해 / 제4회 함께한대 자선기금 모금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이어진 리셉션에서 김종량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과 사랑이 필요한 곳에 나눔과 희망을 주는 음악회를
통해 잠시나마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음악회에서 모인 자선기금을 통해 동문사회봉사단 함께한대가 더 많은 곳에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기운찬 사자의 큰 울음소리를 나타내는 웅사포효, 목월 시비 아래서 새기는 인문정신인 시단문심 등
한양을 대표하는 8개의 뜻이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 23일, 한양 8경에 대한 <한양 둘레길 개통식>이 사자상 앞에서 대학관계자와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 훈 교수(사회과학대학)의 개회사와 함께 둘레길 상징물 제막으로 시작한 개통식은 정 민 교수의
둘레길 조성 경과보고, 이형규 교수의 둘레길 상징물 조성보고가 이어지며, 한양 8경을 통해 한양의
재발견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둘레길 프로젝트는 2015년 5월 19일 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 31일 설계를 완료해,
8월부터 11월까지 공사 기간을 거쳐 캠퍼스 8곳을 선정해 조성물이 세워졌습니다.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은 둘레길을 돌아보며, "한양 8경을 걸으면서 서로 토론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영무 총장은 "한양 둘레길에서 학생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재들이 서로 융합하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한양인이 둘레길을 걸으며 많은 대화와 이해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세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 24일, 프랑스 글로벌 화학회사 아케마와 우리대학이 R&D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아케마사는 전 세계 약 50여 국에 19,2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톰슨-로이터로부터 5년 연속 '세계 10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된 글로벌 화학회사입니다.


이번 협약은 아케마 코리아와 체결한 협정으로 우리대학 서울캠퍼스 내에 아케마 R&D 센터 설립 및
연구자들과의 R&D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식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대학 이영무 총장과 김회율 부총장, 안진호 산학협력단장, Denis Tual 아케마 코리아
사장과 이사진들이 참석했습니다.
Denis Tual 아케마 코리아 사장은 “아시아 국가들과 협약을 맺는 가운데 이번 협약식이
한국 R&D 센터의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성공적인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협력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올바른 인성과 의식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우리 대학만의 독특한 '한양 윤리'를 확립해나가는
'제4회 한양 ETHOS 상 시상식'이 지난 25일 신본관에서 열렸습니다.

 

한양 ETHOS상은 2011년 개교 72주년 기념식에서 제정된 한양 학생 윤리강령을 토대로
한양 ETHOS 문화를 전파하고자 2012년 12월부터 시작됐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ETHOS상은 융합전자공학부 김명환 학생을 비롯해 학업, 의료봉사,
각종 학술대회 수상 등 인성을 갖추어 타인의 본보기가 되는 총 17명의 학생을 선발해 시상했습니다.
이영무 총장은 "오늘 수상하는 학생들은 한양인이 바라는 본보기라고 생각한다"며, "더욱 타의
모범이 되고, 나아가 한양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장동윤 경제금융학부
Q. ETHOS 상을 수상한 소감?
A. "제가 한 일이 어떻게 보면 사소한 일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로 인해 학교를 빛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우정임 관광학부
Q. ETHOS 상을 수상한 소감?
A. "사실 저는 좋은 사람은 아닌데요. 그래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떤 좋은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하나 둘 씩 찾아보니까 이렇게 뜻깊은 상도 받은 것 같습니다.
한양의 인재상에 준다는 이 ETHOS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한양의
자랑스런 인재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싶고, 또 우리 한양 동문께서도 지금처럼 더 열심히 하신다면 ETHOS 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올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한양대학군단에 대한 특별공로상도 함께 시상했습니다.
한양대학군단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학군단'으로 선정되었는데요.
이영무 총장은 학군단 김종서 대령 외 4명에 대한 특별공로상을 시상하며, 그간의 노력를
치하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한양인이 ETHOS 상을 통해 한양 윤리와 사랑의 실천 정신이
널리 퍼지길 기대합니다.

 

어느덧 2015년 달력도 12월 1장만 남아 있습니다.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의 끝자락도 마지막 달력 한 장을 넘기는 순간 마무리될 텐데요.
‘묵은 한 해를 보낸다.’는 송년의 의미처럼 한 해 동안 있었던 행복한 기억들을 지인들과 함께
나누며 아쉬움 없는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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