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부담 감소를 위한 주거비·교통비 특별 장학금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한 성적향상 장학금

한양대 총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등록금 감면과 별도로 금전적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학교와 협력해 특별 장학금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양 캠퍼스 공통으로는 국가장학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주거비, 교통비를 제공하는 생활 장학이 존재한다. 이와 더불어 ERICA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한 성적향상 장학 제도를 함께 운용 중이다.

 

서울캠퍼스의 주거비·교통비 특별 장학금

▲ 등록금 외에 학생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총학생회와 학교가 협력해 특별 장학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 한양대학교
▲ 등록금 외에 학생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총학생회와 학교가 협력해 특별 장학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는 학생들이 생활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주거비 60만 원과 교통비 15만 원을 부문별로 각각 100명에게 지급한다. 해당 제도 신청 자격은 직전 학기에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재학생이면서, 학사 경고 전력이 없어야 한다. 이와 함께 라이언 장학금 혜택을 받지 않은 학생만이 신청 요건을 갖추게 된다.

주거비 부문의 경우 직전 학기 중 30일이 넘는 기간 동안 교내외 학사에 거주했거나, 전세 세입자 및 LH·SH 전세 대출사업 등 국책사업 혜택을 받는 경우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통비 부문의 경우 학교 인근인 성동구 사근동·용답동·마장동·행당1동·성수1가 1동에 거주하는 경우 지원할 수 없다.

 

▲ 서울캠퍼스 주거비 및 교통비 특별 장학금 가산점 적용 대상과 제출 서류. ⓒ 한양대학교 제50대 총학생회 
▲ 서울캠퍼스 주거비 및 교통비 특별 장학금 가산점 적용 대상과 제출 서류. ⓒ 한양대학교 제50대 총학생회 

주거비 부문과 교통비 부문의 경우 선발 기준이 다르다. 주거비 부문은 소득분위 100%로 선발하지만, 교통비 부문은 소득분위 60%와 더불어 장학 신청자 거주지 순위 40%를 함께 고려한다. 이와 더불어 기본적으로 직전 학기에 통학 횟수가 6회를 넘어야 한다. 이러한 요건을 모두 갖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출 서류와 가산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선발한다.

본 장학금은 학기가 끝난 직후인 6월 말부터 신청받는다. 학생들은 주거비, 교통비 장학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지만, 추후 수혜는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ERICA캠퍼스의 생활비 장학금과 성적향상 장학금

▲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해 ERICA캠퍼스에서는 '미래 설계 장학'을 확대 개편해 '성적향상 장학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 한양대학교
▲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해 ERICA캠퍼스에서는 '미래 설계 장학'을 확대 개편해 '성적향상 장학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역시 ‘한양 생활비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총 260명에게 주거비 33만 원과 208명에게 교통비 23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직전 학기 재학생이면서 국가장학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서울캠퍼스와 동일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ERICA캠퍼스는 직전 학기 장학용 평점 평균 학점이 2.0 이상이면서 정규학기 8학기 이내의 학생에게만 지급한다. 대신 건축학전공의 경우 10학기 내까지 가능하다.

ERICA캠퍼스는 학기 중인 5월 중에 신청 절차가 진행된다. 학기 중에 실시되는 만큼 신·편입생도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캠퍼스와 달리 ERICA캠퍼스는 기숙사생도 주거비 장학을 신청할 수 있지만, 신청 시에 주거비와 교통비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 한양 생활비 장학금 선발 기준. ⓒ 한양대학교 ERICA 제40대 총학생회
▲ 한양 생활비 장학금 선발 기준. ⓒ 한양대학교 ERICA 제40대 총학생회

이외에도 ERICA캠퍼스 총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돕기 위해 ‘성적향상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ERICA캠퍼스 학생지원팀 김태형 차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학업에 성실히 임하는 학생들에게 보상 체계를 마련해 능률 향상과 자기 계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시행 목적을 밝혔다.

해당 장학 제도는 기존에 ‘미래 설계 장학’으로 운영됐으나, 올해 확대 개편되면서 ‘성적향상 장학’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개편에 따라 신청 방식이 온라인 폼 작성으로 간소화됐고, 지급 금액 역시 차등 지급 방식에서 정액 30만 원 지급으로 바뀌었다. 지급 인원도 구간별 최대 8명에서 20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해당 장학 제도 신청을 위해서는 타 제도와 마찬가지로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이 필수적이다. 개편에 따른 새로운 성적향상 장학금 대상자는 2학기 정규학기 학부 재학생 중에 지난 1학기 성적 포함 2학기 이상 수업한 자다. 기준에 충족되는 학생 중 지급 구간별로 20명을 선정해 30만 원을 지급한다.

김 차장은 “본 제도는 타 학교에는 없는 ERICA캠퍼스만의 장학 제도로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닿도록 진행하는 사업이다”며 “자동으로 지급되는 장학금이 아니므로 기준 및 내용 확인 후 많은 학생들이 신청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특별 장학금 유의 사항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양 캠퍼스 학생 모두 총학생회 특별 장학금 신청 전 국가장학금 신청이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캠퍼스의 경우에는 주거비, 교통비 모두 신청이 가능하지만, 수혜 시에는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 ERICA캠퍼스는 신청할 때부터 하나만 신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양 캠퍼스 모두 각각 라이언 장학금, 미래로 장학금을 받는 경우에는 생활비 장학금 수혜가 중복으로 불가하므로 신청 전 개별적으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키워드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 #장학금 #총학생회 특별장학금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