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자「美 '울트라스텝' 밟나?...'빅 스텝' 고민 커지는 한은 」기사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이정환 교수는 지난 9월 15일 YTN의 '굿모닝 경제'에 패널로 출연해 각종 경제 소식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원-달러 환율 상황에 대해 "앞으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안정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가정했을 때 미국이 금리를 계속 올릴 거라는 기대감이 형성된다면 결국 1450원, 1500원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 지금은 데이터 자체가 안정된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니까 긴축적 통화정책이 어디까지 갈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과거 IMF 위기와 리먼 브라더스 파산 때의 상황에 대한 질문에 "상황이 다르다. 그 때는 한국 시장의 외화유동성이 부족했는데, 지금은 외화유동성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상황은 아니다. 지금 외화시장에 정부가 개입한다고 하면, 외국 투기자금들이 개입 가격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면서 수익만 얻어가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금리인상 시기에 짜야 할 투자전략에 관한 질문에서 이 교수는 "개인투자자들은 현금 보유를 늘려야 한다.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가 금리를 올렸을 때 단기적으로 채권이나 예금 적금을 운용하면서 수익을 내는 방안이 가장 타당하다. 지금 수익률 자체가 평균적인 주식 수익률에 비해 나쁜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만기 연장 가능성 질문에서 "연장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기준금리 차이가 꽤나 많이 나기 때문에 대출금리가 올라가 이자 비용 부담, 원금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이런 것들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연장 가능성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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