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자 「좀 굴러본 정치인에 대한 재평가」 기사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이창민 교수는 12월 21일자 <경향신문>에 칼럼 ‘좀 굴러본 정치인에 대한 재평가’를 기고했다. 이 교수는 대통령의 정치 경험이 적어 발생하는 문제가 많다며 이로 인해 소위 ‘좀 굴러본 정치인’에 대한 평가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은 2021년 6월29일에 정계입문을 선언했으니 대선 전까지 정치인으로서의 경험은 1년도 안 된다. 이 중 아마 가장 강렬한 경험은 대선이었을 것이다”라며 “유세에서 어퍼컷 날리던 게 정치 경험의 많은 것이라는 것은 여러 문제를 발생시킨다”라고 주장했다.

첫 번째로, 이 교수는 어떻게 하면 단기 지지율이 오르는지 떨어지는지만 속성으로 배웠을 뿐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갈등을 뚫고 법 하나 제대로 통과시켜 본 적이 없는 대통령은 정치적 수용성이 떨어지는 의제를 채택하고, 개혁에 대한 절실함이 없다고 꼬집었다.

두 번째로, 이 교수는 정치 경험이 적은 윤 대통령이 정치인으로서의 말의 힘을 습득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윤 대통령은 짧은 정치인의 삶에서 대선기간 몇 번의 말실수 이후 아예 말을 줄였다,” “말의 힘을 키울 유인도 기회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가 마지막으로 언급한 문제점은 ‘정책철학의 부재’다. 그는 윤 대통령이 “시장주의자라면서 은행, 국민연금, 언론 등의 팔은 비틀고, 법치 세계 19위인 국가를 무정부 국가인 듯 말한다”라고 지적했다.

키워드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 #경영학부 #이창민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