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자 「위기의 카카오 왕국-탐욕과 폭로」 기사

12월 3일 자 <MBC>는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 횡포에 대해 보도했다. 카카오의 독점적 지위를 악용한 횡포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카카오택시는 경쟁사에 승객 호출을 주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조사받고 있다.

이창민 경영학부 교수는 “카카오를 사람들이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 친구들이 다 쓰고 있기 때문에. 그거 자체가 벌써 이제 종속, 락인이 되어있는 것이다. 이런 산업은 한 번 카카오가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종속이 되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을 흔들기가 굉장히 힘들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등의 공룡 플랫폼들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공정한 경쟁을 해치고 있다는 숱한 논란을 빚어 왔다. 플랫폼의 횡포 논란은 플랫폼의 독점적 속성 때문에 벌어진다. 카카오가 일단 시장을 장악하고 나면 수수료를 올리는 것도, 플랫폼의 이런 속성 때문이다.

이 교수는 "음식 주문 플랫폼 같은 경우를 생각하면 초음에 가입자를 많이 모으고 가입자들한테는 거의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다시피 한다. 그러면 당연히 출혈 경쟁을 하고 나서는 나중에 돈을 다시 벌어야 된다. 그때 이제 어느 정도의 행태를 보이느냐 거기서 이제 규제 당국이 집중적으로 봐야 될 문제들이 나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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