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자 <YTN>은 미국 경제 성장률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3.3%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2%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성장이다. 고금리 속에서도 소비와 투자, 고용이 견고했다.

하지만 예상을 넘는 미국 경기 호조는 물가 자극 우려에 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확실한 것으로 보였던 미국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점점 작아지고 있다. 달러 강세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어서, 우리 내수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보스턴 연은 총재도 금리 인하 시점이 3분기 정도 될 것이라는 그런 예상을 한 바가 있다”라며, “따라서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은 빨라야 2분기, 3분기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고 점점 뒤로 밀리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