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자 「'2030 2조원 시장' 모듈러 주택…고층·대단지 아파트도 가능할까」 기사

7월 10일자 <머니투데이>는 모듈러 주택 시장 확장에 대해 보도했다. 친환경 스마트 건설 기술인 모듈러 공법은 현장에서 벽체와 골조를 하나하나 쌓아 올리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구조체(모듈)를 현장에 옮겨 조립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단층 임시 주택에 쓰이던 기술이었지만 최근에는 고층 아파트와 대단지 주택까지 영역을 넓히는 추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경기도 의왕초평지구에 국내 최고층인 22층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시공 중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 모듈러 방식의 고층화가 실제 주거 공급 대안으로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에 대해 안용한 ERICA 건축학부 교수는 "국토부와 200억원 규모의 연구 협약을 통해 고층화 기술력, 사업비와 공사비 등 생산성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25층 이상 4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실증을 통해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모듈형 PC 방식은 건설 공정의 약 35% 공기 단축 효과와 함께 기존 공법 대비 탄소배출량을 최대 44%까지 감축할 수 있으며 안전사고 발생률을 최대 58%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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