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자「뉴노멀 한반도 날씨… 10월 태풍 없고 깜짝 강추위까지」기사

10월 30일 자 <국민일보>는 올해 한반도에 태풍이 오지 않은 기상 원인에 대해 보도했다. 올해가 2009년 이후 16년 만에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 않은 해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발생한 24개의 태풍 중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으며, 이는 1988년 이후 3번째다.

한반도가 태풍을 피한 것은 북태평양고기압이 10월 중순까지 세력을 유지한 영향 덕이다. 이 고기압이 남부 지역에 머물며 태풍의 북상을 막았고, 동시에 남쪽의 습한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충돌해 가을장마를 형성했다.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의 수축 시점과 대륙 고기압의 확장이 겹치면서 갑작스러운 한파가 시작됐다. 서울의 평균기온은 17일 19.9도에서 27일 8.1도로 급락했다. 

이에 예상욱 ERICA 해양융합공학과 교수는 "태풍, 가을장마뿐 아니라 한파도 해수면온도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로 인해 북태평양고기압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등 변동성이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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