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자「천재 시인, 항일 독립투사 아버지, 그리고 다시 보는 자화상」기사

11월 14일 자 <서울신문>은 시조 시인 이근배 시인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였던 아버지 이선준 선생에게 바치는 헌시집 『아버지의 훈장』을  출간한 사실에 대 보도했다. 해당 시집은 지난 10년간 써 온 작품을 묶은 것으로, 2020년 아버지가 뒤늦게 받은 '건국훈장 애족장'을 계기로 아버지의 삶과 가족사를 시로 풀어낸 작품집이다.

이에 유성호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이근배 시인은 천의무봉의 언어를 통해 고유한 시 세계를 60년 이상 일궈 온 한국 시단의 유일무이한 거장"이라며 "우리의 현재형을 가능케 한 원형으로서의 역사에 대해 사유한다. 그 점에서 역사라는 시간은 그에게 상상력의 원천이자 보고이며 양식 선택을 규율하는 미학적 전제"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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