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음악대학과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 공동 제작한 창작 오페라 시즌 2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됐다. 은 1935년 김유정 작가가 발표한 동명의 단편소설을 각색해 리얼 코믹 장르로 재탄생시킨 오페라다. 시즌 1은 지난해 9월 성동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택트 공연으로 진행됐다. 올해 시즌 2는 성수 아트홀에서 진행했고, 다양한 한양대 동문 및 학생, 교수들이 참여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한양대 출신 이외 기성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안성댁 역으로 출연한 허나영(
베이스는 혼자 작업을 하기보다는 밴드 등의 협업 작업을 더 많이 한다. 코드를 잡는 기타에 비해 혼자 곡의 느낌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밴드에서 보컬이나 드럼, 기타처럼 큰 소리를 내어 존재감을 보일 수 있는 악기는 아니지만, 다른 멜로디 악기를 이어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사운드의 틀을 잡아준다. 그 베이스를 담당하는 베이시스트 양경아(실용음악학과 4) 씨를 만나봤다.집 앞 학원에서 시작된 흥미, 꿈으로 이어지다.양 씨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중학생 시절, 등하굣길에 새로 생긴 실용음악학원에 적힌 ‘베이스’라는
“날씨입니다.” 뉴스의 엔딩을 장식하는 기상예보. 날씨 정보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매우 중요하다. 이를 전달하는 기상캐스터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5년 차 MBC 기상캐스터 최아리(생활예술무용학과 09) 씨를 만나 기상캐스터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무용학과 출신에서 ‘날씨의 여신’이 되기까지최 씨는 특별한 꿈이 없었다. 그가 무용을 시작한 이유는 열정을 쏟을 곳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에 급식비를 빼서 학원에 다닐 정도로 춤을 좋아했다. 최 씨는 “처음에는 스트릿 댄스로 시작했는데, 몸에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에
코로나19로 전 세계는 서로 간의 국경을 닫았다. 이는 대학생에게도 마찬가지지만, 한양대는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환학생 제도를 중단한 적이 없다. 지난해 1학기 ERICA캠퍼스 국제팀에서는 파견 나간 학생들에게 파견 유지/ 파견 유예/ 귀국 중 하나를 선택하게 했고, 많은 학생들이 중도 귀국하기도 했다. 올해 1학기, 서울캠퍼스의 교환학생 제도를 이용한 학생은 18명, ERICA캠퍼스의 교환학생 제도를 이용한 학생은 28명이다. “위험이 클수록 얻는 게 더 많으리라 생각했다”김지원(중국학과 4) 씨는 올해 1학기 중국 상해에
18년 만에 어떤 것을 이룬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을 한양대 농구부가 이뤄냈다. 농구부는 지난 7월 27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결선리그 성균관대와의 4강전에서 승리했다. 한양대가 MBC배 농구대회의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86-71로 패배했지만, 상대에게 쉽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올해 대학리그 1차 대회 때 성균관대에 패하며 6강 진출이 좌절됐다. 감독을 맡은 정재훈 씨는 “MBC배, 그것도 4강전에서 성균관대와 다시 맞붙게 됐을
코로나19로 연기됐던 2020 도쿄올림픽이 지난 23일에 개막식을 올렸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 한국 선수단은 선수 232명, 임원 122명 등 29개 종목에 총 354명의 인원이 파견됐다. 한국 선수단은 그간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10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그중 국가대표 한양인을 살펴봤다.[축구] 2020 아시아 베스트 풋볼러 13위, 원두재원두재(생활스포츠학부 16) 씨는 고등학교 시절, 경기에 참관했던 한양대 정재권 감독에게 발탁돼 한양대에 입학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구단에게도 러브콜이 이어졌고, 지난
희망한대 리더 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하며 학생주도의 사회혁신, 봉사문화 창출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체다. 희망한대 리더 그룹 안에는 여러 세부 프로젝트팀이 존재한다. 그중 SEN과 키다리은행 그리고 도담의 대표를 만나봤다.도담: Do Dam, 아이들에게 도움을 담다도담은 올해 초에 기획을 시작해 4월경에 설립됐다. 도담은 백혈병 등 중증질환의 급성기 치료를 마친 후 회복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학습 활동과 멘토링을 지원해 학교로의 복귀를 돕는다. 현재 도담은 4명의 운영진으로 구성돼있고, 정기적인 활동을 해나가기 위해 책임
드라마 이 시청률 14.1%로 막을 내렸고, 현재 시즌 2의 시청률은 고공행진 중이다. 특정 직업이 다뤄지는 전문 드라마이기에 자문이 필수적이었다. 그중 신경외과의 자문을 한명훈 의학과 교수가 맡았다. 한 교수와 드라마 속 신경외과에 대해 살펴봤다. 2019년부터 시작된 자문 활동한명훈 의학과 교수는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수술 및 방사선 치료를 주로 하고 있다. 한양대 구리병원 홍보팀을 통해 시작된 자문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한 교수는 드라마에서 신경외과와 관련된
드라마 이 최고 시청률 6.9%로 막을 내렸다. 드라마로 인해 법학전문대학원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한양대의 법학전문대학원(이하 한양대 로스쿨)은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국내에서 7번째로 많고, 신임 재판연구원 10명을 배출하는 등 여러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양대의 법학전문대학원 ‘First Hanyang, Best Lawyer!’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난 2009년, 전국 25개 대학에 로스쿨이 설치됐다. 전국의 총입학정원은 2000여 명, 그중 한양대 로스쿨의 입학정원은 100명이다. 법학전문
ERICA캠퍼스 VISION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이 지난 3월에 선포됐다. ERICA캠퍼스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9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평가에서는 서울캠퍼스(3위)와 함께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지표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상위 10개교에 양 캠퍼스가 모두 속한 것은 한양대가 유일했다. 산학협력 부문에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ERICA캠퍼스의 비전에 대해 김우승 총장과 20·21학번이 모였다.학교와 학생회가 대학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21학번을 초청하다ERICA캠퍼스 컨퍼런스홀
ERICA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식당은 총 4곳이다. 창업보육센터 식당과 학생복지관 건물에 위치한 학생 식당과 교직원 식당 그리고 창의인재원 식당까지. 가격도 맛도 다 다른 4곳 식당의 특징을 담당 영양사들에게 들어봤다.우리 식당은 ‘원천’이다. 창업보육센터 식당창업보육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의 가격은 5,000원이다. 영양사 신지연 씨는 “우리 식당은 쾌적한 환경에서 맛있고 영양가 있는 식단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식당의 대표와 영양사 그리고 조리원들이 항상 생각하는 것이 이윤보다는 신선한 식자재를 갖고 최대한 푸
기계공학부 학생들과 CJ 제일제당이 함께하는 ‘스마트제조 PBL1’ 수업이 지난 6월 11일 막을 내렸다. 해당 수업은 총 8팀의 28명 학생이 참가했으며, 미래 식품제조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 기반 수업이다. 학생들과 각 팀의 멘토(CJ 제일제당 엔지니어)들은 실제 현장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CJ 제일제당 견학 등으로 현장 이해 돕고 멘토로부터 사전교육까지‘스마트제조PBL1’ 수업은 LINC+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 스마트제조 MAKE 사업단에서 개발한 IC-PBL 수업이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지 1년이 지났다. 그간 우리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오프라인 활동보다는 ‘언택트’ 활동이 중심이 되며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했다. 회사에서의 전파는 집단 감염 등으로 이어지기에 자택 근무로 전환하는 회사도 많았다. 이런 변화가 우리 환경에 어떤 변화를 줬을까. 김기현 서울캠퍼스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의 얘기를 들어봤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맞서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권고됐다. 외부활동의 감소로 인해 온 가족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기도 했다. 이런 조치를 펼치고 있는 국내와
“한양대 ERICA 홍보대사 ‘사랑한대’입니다.” 입시를 준비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단체다. 사랑한대는 ERICA캠퍼스와 서울캠퍼스로 나눠, 한양대의 공식 홍보대사로서 학교의 이름을 대내외로 알린다. 한양대 ERICA캠퍼스 입학본부 소속 사랑한대 15기와 16기를 만나 그들의 활동 얘기를 들어봤다. 사랑한대 15기 홍보대사가 전하는 코로나19 상황 속 2020년 활동사랑한대는 ERICA캠퍼스의 공식 홍보대사로서 입학본부에 소속돼 있다. 지난해는 9명, 올해는 10명의 홍보대사가 활동 중이다. 학교를 홍보하기 위한 캠퍼스 투
‘쏟아지는 물량으로 인한 택배 기사의 과로’, 코로나19 시대로 인한 택배 기사들의 과로가 이슈가 됐다. 여기에 더해 택배 기사에게 트럭 대신 도보로 직접 배달을 하라는 요구 등의 갑질이 연이어 문제가 됐다. 응용미술교육과 학생들이 택배 기사에 대한 갑질을 막기 위해 뭉쳤다. 전공 수업인 ‘시각디자인1’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스티커 배포 사업이다. 가장 쉽고 빠르게 배포할 수 있는 스티커를 통해 택배원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택배 기사에 대한 갑질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 그들의 취지다.시각디자인 수업에서 ‘딜리버H’가 되기까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주식·코인 열풍이 불었다.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대의 21년 1분기 가상자산 신규투자자는 약 81만 명이다. 이런 20대의 투자 열풍은 한양대 투자 동아리인 ‘스탁워즈’에도 불었다. 20대의 투자 열풍이 교내의 동아리까지‘스탁워즈’는 1999년에 출범한 주식투자동아리로 다양한 산업과 기업을 분석해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같은 대학생들끼리의 교류를 통해 주식과 투자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는 이점에 가입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스탁워즈 회장인 김재원(경제금융학부 3) 씨는 “
매년 5월 20일은 세계인의 날이다. 이 날은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127만 명의 외국인이 등록돼 있다. 한양대에도 한양의 교육을 받기 위해 각국에서 입국한 유학생들이 많다. 이들을 만나봤다.한국의 문화와 더불어 한양의 우수한 교육을 보고 들어와중국에서 온 김미령(실용음악과 4) 씨는 한국 음악에 대한 열망으로 한국에 왔다. 그는 “K-POP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 음악을 접했는데, 점차 한국 음악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직접 음악을 배
학석사 연계과정은 학사(3.5년)와 석사(1.5년) 과정을 총 5년 동안 이수하는 것이다. 대학원 무시험 입학, 학부 졸업논문 면제 등의 혜택과 석사 학위까지를 짧은 시간 내에 이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전문가가 돼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학석사 연계과정’을 택하다권병수(식품영양전공 석사과정) 씨는 학석사 연계과정 2기 식품영양학과 식품영양전공을 하고 있다. 그는 학부 시절, 사회혁신융합전공을 부전공하며 ‘어떻게 하면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사람이 될까’를 생각했다. 고민 끝에 권 씨는 '식품영양'이라는 전공에 대해 전문가
ERICA캠퍼스에는 교양 축구, 교양 필라테스, 교양 테니스 등 다양한 교양 스포츠 교과목이 운영되고 있다. 스포츠 교과목은 P/F 제도로 운영되기에 공부에 대한 부담이 적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학교의 다양한 시설 중 하나인 골프장을 이용해 ‘교양 골프’ERICA캠퍼스에는 다른 학교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골프장이 있다. 골프장을 이용한 수업인 교양 골프 수업에서는 골프 전반에 대한 기초 이론 및 실습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총 60명의 학생이 두 개의 반으로 나눠 수업을 수강하고 있으며, 김태원 스포츠과학부
ERICA캠퍼스 앞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있다. 그중 동문이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가 봤다. 개업까지 걸린 시간, 단 일주일 ‘닭요남’문일(정보사회학과 06) 씨는 학교 앞에 두 개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닭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닭요남’과 ‘더술’이다. 두 가게는 손님이 비어있는 것을 보기 힘든 ERICA캠퍼스의 핫 플레이스다. 문 씨는 중국 유학, 아르바이트 등의 이유로 2016년에 졸업했다. 중국 유학을 다녀오며 장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구체화했고, 현재 닭요남 자리에 가게가 비었다는 소식에 바로 인수했다.그는 학교 앞에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