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은 국제학대학원 한국학과 교수가 이번 학기를 끝으로 20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정년 퇴임했다. 김 교수는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2년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의 국제학센터(Centre of International Studies)에서 교환연구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한국학과 학과장으로 지난 2003년 부임한 이래 국제학부 교수, 국제학대학원 원장, 글로벌인텔리전스학과 학과장, 현대한국연구소장을 역임했
KDI 국제정책대학원은 한국개발연구원 소속 대학원이다. 경제학자들이 모여 경제 개발 정책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이자, 사회과학 부문 최초의 싱크탱크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환경경제학자로 연구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김영재(기계공학부 00)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은 어떤 곳인가요.한국개발연구원(KDI)은 1971년 3월에 설립된 경제 정책 연구 기관입니다. 자립 경제를 위해 과학적인 분석을 토대로 우리 실정에 맞는 경제 정책과 정책 수립을 지원하죠. KDI는 지난 50여 년간 거시경제, 금융, 재정 등 경제
대한민국 최초의 자연 번식 출생 판다 '푸바오'가 열풍이다.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이 지난 7일 출생하며 판다 가족에 대한 인기가 폭발적인 가운데 '판다 외교'와 한중관계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민귀식 국제학대학원 중국학과 교수를 만나 판다 외교와 현 한중관계에 해 이야기를 들었다.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란 뜻으로, 중국 시진핑(习近平) 주석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새끼다. 판다는 자연 번식이 어려운 종임에도 푸바오는 지난 2020년 자연임신으로 태어났다. 희박한 확률인 자연 판다 번식이 성공
서울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지난달 교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다른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6월, 6학년 남학생이 여성 교사를 무차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교사의 권위가 흔들리고 위험에 빠지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금 교육 현장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흔들리는 교권을 회복할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임수현 교육학과 교수에게서 들었다.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임 교수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악성 민원 문제가 드디어 수면 위로 올라
KB 솔버톤 대회는 참가자들이 가상의 CEO가 돼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주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과제를 해결하는 대회다. 솔루션을 제안하고 토론을 통해 단계적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이런 KB 솔버톤 대회에는 71개 대학 339개 팀이 지원했으며, 21.1:1의 본선 진출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경쟁률 속에서 빛나는 솔루션을 제안해 우수상을 받은 Kumohon Lion(이하 쿠모혼 라이언) 팀과 이야기를 나눴다. 경영전략학회 'HESA'를 통해 맺은 인연쿠모혼 라이언 팀은 이우재(경영학부 3) ,
“당신은 2만 원으로 2주일 안에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신가요?”'Value Creating 유쾌한 도전 프로젝트'(이하 유쾌한 도전)는 2만 원과 2주일이라는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정해진 기간 내 경제적, 사회적, 학문적, 기업적, 대학 내 문제해결 측면의 가치를 도출해야 한다. 유쾌한 도전 속 이야기를 듣기 위해 기획자인 윤선경 IC-PBL교수학습센터 책임연구원과 유쾌한 도전 최우수 수상팀을 만났다. HY Learning Journey의 일환, Value Creating 유쾌한 도전 프로젝트유쾌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경험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고사성어다. 그만큼 경험을 통한 교육은 효과적이며 삶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경험으로 배움을 실천하는 세 학과의 독특한 행사에 대해 알아봤다. 관광학부의 국토 순례 관광학부는 매년 여름 방학마다 국토 순례 행사를 개최한다. 국토 순례는 약 2주에서 3주 동안 정해진 길을 걸어서 완주하는 행사다. 관광학부가 지난 6월에 진행한 국토 순례는 올해 20회째를 맞았다.제20회 국토 순례는 강원 고성군에서 출발해 경북 포항시 호미
한양대 박물관은 지난달 5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뮤지엄토크(Museum Talk) 행사를 개최했다. 네 번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김재경 건축학부 교수와 박준규 문화인류학과 교수를 포함한 네 명의 전문가가 초빙됐다. 이번 행사는 한양대 박물관 홈페이지의 구글 폼(Google Forms)으로 신청할 수 있다. 뮤지엄토크(Museum Talk), 영어로 한국 전통문화를 알려기자는 지난달 26일 한국 사회와 문화를 주제로 한 박 교수의 강연을 들었다. 강연은 한국 사회에 뿌리박힌 문화를 자세히 설명하는 내용으로
광고홍보학과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Pre-College(이하 프리컬리지) 행사를 진행했다. 프리컬리지는 2011년부터 시작한 광고홍보학과 최초의 고교생 대학 탐방 캠프다. 학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행사다. 2023 프리컬리지의 주제는 'Pre-Fire'이다. Pre-Fire는 상대가 있을 만한 장소에 미리 총을 쏜다는 의미로, '광고를 꿈꾸는 고등학생이 학과에 미리 첫발을 내디딤'을 상징한다. 1박 2일 동안 총 36명의 고등학생이 광고홍보학과 활동을 체험
김현진 간호학과 교수가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개최된 '제1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한국 간호과학회지(Asian Nursing Research)에 투고한 논문 'Effect of Website-based Learning on Improved Monitoring of Adverse Drug Reactions by Clinical Nurses'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28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
공식적인 2023학년도 1학기 종강을 맞이한 후 한양대에도 여름방학이 찾아왔다. 방학 기간에도 각자만의 이유로 등교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 신주원(데이터사이언스학부 심리뇌과학전공 3), 이진우(신소재공학부 1), 김민지(융합전자공학부 2) 씨에게 여름방학 생활을 들어봤다. 방학에 어떤 이유로 등교했나요?신주원 씨: 현재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으로 지내고 있어요. 현재 방학 기간이지만, 매주 랩 미팅과 세미나가 있어요. 미팅과 세미나에 참여하고 이를 준비하기 위해 학교에 오고 있습니다.이진우 씨: 저는 여러 학교 활동에
여행 시 큰 가방 때문에 이동이 불편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큰 짐을 보관하기 위해 일부러 지하철역 짐 보관소를 방문할 때도 있다. 오상혁(전자전기공학부 99) 씨는 어디서나 큰 짐을 보관할 수 있도록 상점의 유휴공간을 중개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오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공간에 이동의 가치를 더하는 플랫폼오 씨가 대표로 있는 블루웨일컴퍼니는 공간 중개 플랫폼인 '럭스테이(Lugstay)'와 '유후(UHOO)'를 운영하고 있다. 럭스테이는 도심 내 유휴공간 중개 플랫폼이며, 유후는 공간대여 중개
박진성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인 정보소재 및 전자소자 연구실이 초고이동도 유사 단결정 산화물 반도체(이하 IGZO)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박 교수 연구팀의 김윤서(신소재공학부 석박사통합과정) 씨는 해당 연구의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새로 개발한 초고이동도 IGZO 반도체 소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연구 속 이야기를 박 교수와 김 씨에게 들었다. 초고이동도 IGZO 반도체 소재란?IGZO 소재는 인듐(In), 갈륨(Ga), 아연(Zn), 산소(O)로 이루어진 IGZO 반도체 물질이다.
ERICA캠퍼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하 지능형로봇사업단)은 지난달 21일 '2023 AI X-ROBOT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이하 AI X-ROBOT 경진대회)를 열었다. AI 기술 기반의 지능형 로봇 창업 아이템을 제안하는 대회로, 인공지능 및 로봇 분야의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자 개최됐다. 해당 행사를 기획한 기홍석 지능형로봇사업단 직원과 대상을 받은 'CAPTAIN' 팀의 팀장 박형호(로봇공학과 4) 씨를 만났다. '2023 AI X-ROBOT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란?AI X-ROBOT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아
ERICA캠퍼스 디자인대학은 지난달 20일 '다문화마을특구 활성화를 위한 안산시-한양대 ERICA 공공디자인 실험실'(이하 공공디자인실험실) 최종발표회를 열었다. 공공디자인실험실은 안산 다문화마을특구의 환경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청에서 진행된 최종발표회에는 디자인 대학 교수들과 학생, 관계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학생들이 만든 국가별 상징과 브랜딩, 상점별 셔터 디자인, 정보디자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축제 디자인 등이 공개됐다. 다문화마을특구의 특성과 요구가 반
ERICA캠퍼스 농촌봉사단(이하 농촌봉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충남 서산시 팔봉면의 5개 마을로 농촌봉사활동(이하 농활)을 다녀왔다. 이들은 서산농협의 주관하에 팔봉면 곳곳의 농촌 환경정비와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농협 충남세종본부, 농협 서산시지부, 서산농협 임직원 등도 농촌봉사단의 활동을 도왔다. 이번 농활을 기획하고 추진한 농촌봉사기획단장 이다빈(광고홍보학과 4) 씨와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지선(일본학과 4) 씨로부터 이번 농활의 내용과 성과, 소감에 대해 들었다. 고령화된 농촌에 도움과 활력 전하는 값
한양대는 매 학기 다양한 IC-PBL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 산학 연계형 문제 기반 학습인 IC-PBL(Industry Coupled Problem/Project Based Learning)은 산업적 현안을 중심 과제로 수업을 진행하는 학습 모델이다. 교수자 중심 강의형 수업에서 나아가 학생들의 창의력과 소통력,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실습형 수업이다. IC-PBL 강좌의 특징은 산업체와 대학의 연계다. 수업은 학습자가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2023학년도 1학기 서울캠퍼스에는 총 516개의 I
ERICA캠퍼스 언론정보대학 뒤편에는 매일 밤 의문의 소리가 들려온다. 귀신이 우는 소리와 비슷하여 '귀곡산장'이라고 불린다. 해당 공간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밴드, 춤,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연습 공간으로 쓰인다. 학기가 끝난 방학에도 이곳은 학생들의 연습 소리로 가득하다. 소리의 주인공인 문화콘텐츠학과 학회 '난장'의 회장 김재희(문화콘텐츠학과 2) 씨와 중앙동아리 '어우림'의 회장 박나예(나노광전자학과 3)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귀곡산장'을 이용하는 학회 '난장'과 동아리 '어우림''난장'과 '
배상철 의학과 교수는 류마티스ㆍ루푸스 치료 국내 일인자이자 학계가 인정한 세계적 명의다. 그는 임상 연구와 유전역학을 통해 국내 류마티스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배 교수는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는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 공중보건대학원에 진학해 임상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지석영의학상,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 최우수 임상연구자상, 대한류마티스학술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분쉬의학상, 백남석학상 등을 받으며 최고 의학자임을 증
한양대에는 매 학기 특별한 수업이 개설된다. 바로 IC-PBL이다. 산학 연계형 문제 기반 학습인 IC-PBL(Industry Coupled Problem/Project Based Learning)은 산업계의 현안을 중심 과제로 수업을 진행하는 학습 모델이다. 교수자 중심 강의형 수업에서 나아가 학생들의 창의력과 소통력,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실습형 수업이다. IC-PBL 수업은 산업체와 대학의 연계가 특징으로, 학습자가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풀며 해결책을 찾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2023학년도 1학기 서울캠퍼스에는 총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