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의 어려운 전문용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마련할 계획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원장 김태경)이 시흥도시공사(이하 공사)와 협력하여 ‘올바른 우리말’쓰기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한양대와 공사는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정부 공공기관 대상 어려운 용어 개선 지원 사업’의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한양대와 공사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공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어려운 전문용어 300여 개에 대한 적절한 우리말 대체어를 100개 이상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련한 우리말 대체어 중 사용자 수용도 조사를 통해 50개 이상의 대체어 목록을 확정할 예정이며, 용어집으로 발간하여 배포하는 등 민간 영역에까지 우리말 사용 문화 확산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양대 한국어문화원 김태경 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공공부문에서부터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한 지성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정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강한 국어문화를 확산하는데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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