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자「"파격 할인 제시해도 안 삽니다"…삼성·하이닉스 '초비상'」기사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9월 30일자 <한국경제>는 삼성·하이닉스 반도체 매출 전망 초비상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3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 고위 관계자는 지난 28일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 “올 하반기 매출 가이던스(회사 내부 전망치)를 4월 전망치 대비 32% 낮췄다”고 말했다. 유례 없는 반도체 공금 과잉으로 반도체 재고가 급증하는 상황인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정부의 상하이 봉쇄 등 예측 불가능한 위험요인이 장기화되면서 중국과 유럽연합(EU)의 경기가 악화됐다. 또한 인플레이션과 가파른 금리 인상까지 겹쳐 전 세계적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반도체 시장도 위축된 것이다.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업체 관계자는 “내년까지는 하락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며 “일러도 내년 4분기는 돼야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재고가 더 많이 쌓여 있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낸드플래시 업황 회복 속도가 D램보다 더 느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인텔의 새로운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출시 시기와 DDR5 보급 활성화 여부가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 시기를 좌우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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