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자 「AI 열풍에 온 ‘반도체의 봄’, 메모리 글로벌 3사 수십조 투자 ‘쩐의 전쟁’」 기사

9월 29일 자 <한겨레>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수십조 원대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미국 마이크론 등 세계 메모리 시장 1~3위 기업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대응해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지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상반기 설비투자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는 전체 연구개발비만 18조 원을 투입해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나타냈다. 마이크론 역시 내년 설비투자액을 올해보다 30% 이상 늘리겠다고 밝히며 추격에 나섰다.

일각에선 엔비디아와 오픈AI 간 대규모 투자-구매 계약처럼 인위적 수요 창출이 투자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는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의 인공지능 칩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과잉 투자라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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